딸래미 좋아하는 김밥 쌋어요!!
아침에 일찍 눈이 떳어요~
딸래미가 소풍을 간다네요
딸아이가 좋아하는것을 보니 제 마음도 같이 줄겁고 기쁘네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하랴 운동하랴 많이 힘들텐데,
학교에서 소풍을 간다니 잘 되었다는 생각도 들어요...
한번 나가서 머리도 식힐겸 ~~
일반 우리가 집에서 싸는 김밥을 싸줄려고 했드니 ,
딸래미는 치즈와 참치김밥을 싸 달라고 하네요.
김밥 속에 들어갈 치즈와 참치입니다.
전 일반 김밥을 쌀 준비를 했어요...
오늘은 딸래미가 아침 일찍일어나 학교갈 준비를 다 하고
엄마를 도와 김밥을 싼다고 하네요~
파아랗게 잘 삶아진 시금치 맛있어 보이시죠?
소금을 넣고 물이 팔~팔 끓을 때 삶았어요.
역시 밥맛이 좋아야죠. 전 흑미밥으로 김밥을 싸는것을 좋아해요...
맛소금 조금과 들기름을 넣고 골고루 섞어가며 비벼 놓았어요~
딸래미는 누드 김밥을 싼다고 하네요.
요즘은 음식 하는 솜씨도 제법 늘었어요..재미 있다고 하네요~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 본인이 알아서 한다고 하니 재미 있는가 봐요?
우선 바닥에 늘어 붙을 것을 방지하기위해서
비닐 봉지를 먼저 깔고 밥을 펴서 올려 놓고,
김을 한장 올려 놓아요
여러가지 김밥재료들을 넣고 꾹꾹 눌러가면서 말아 주면 되어요.
보이시죠? 딸아이가 만들어 놓은 누드김밥~~
시식을 위해 썰어 보았어요.
골고루 들어간 재료들에 딸아이의 정성이 듬북 들어가 더욱 맛있겠지요?
정신없이 둘이 앉아 김밥도 열심히 싸고 오손도손 딸래미와 이야기도 하고 ,
아침에 일찍 혼자 김밥 쌀려면 무척 바쁜데 오늘은 딸과 같이 하니 줄겁네요.
마음씨 착하고 이해심 많은 우리 딸래미 ~~
보이시죠?
이렇게 앉아서 김밥싸는 우리 모녀~~줄겁고 부러워 보이시죠.
딸래미가 싫어 하는것 시키면 짜증도 내고 그럴텐데 ,
저 좋아 하는것 하라고 하니
정말 좋아 하드라구요.
잘 말아 놓은 김밥이예요. 원래 김밥은 저 꼬리 부분이 더 맛있는것 아시죠?
동생이 싸 놓은 김밥 맛있다고 먹고 있는 아들이네요.
참치김밥과 치즈김밥은 아이들이 좋아 하는 김밥이구요.
우리 옆지기님과 전 일반김밥을 좋아 한답니다.
일반 김밥은 개운한데, 치즈와 참치 김밥은 좀 느끼한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니 한번 먹어 볼려구요~~
마음씨도 착하고 이해심이 많은 우리 딸래미~
할머니가 병환으로 누워 계실 때도엄마 힘들까봐 할머니 병 간호를 어찌나 잘 하든지~~
정말 기특 했어요~누가 시킨 일도 아니고 ...
어머님이 많이 편찮으신 시기가 한참 밤 수확이 많은 시기 였어요~
무척 바쁜시기죠~~ 학교에서 돌아오면 늘 할머니 곁에서
꼼짝도 하지 않으면서 할머니 심부름을 다 해준 착한 딸래미이네요
아이들 덕분에 바뿐 일손 조금이라도 덜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늘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