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농사이야기

하우스 정리 작업 하는 날이예요!!

웃골댁 2009. 5. 21. 12:07

날씨는 덥고 오늘은 정말 일하기가 싫었어요.

표고를 하던 하우스인데,

먼저 딴 표고 하우스에 작년에 표고 종균 관리를 하고

올해는 그곳에다 콩을 심으려고 해요.

차광막도  걷어야되고,주변 정리도 해야되고 ~~할일이 많은 하우스들이거든요..

날씨가 더운데 이런일 할려면 짜증이 먼저나요

서둘러서 아침도 일찍 먹고 올라가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  일을 했어요~

 

 종균 관리 하던 하우스인데 하우스 주변에 제초제

(풀약)을 주지 않아서 잡초가 아주 무성하게 자랐어요~

하나 하나 순서대로 하우스 정리에 들어가고 있어요.

 

 

 끈도 풀고,차광막과 작게 남아 있는 비닐도 걷어가면서~~

하우스6동을 정리해서 올해는 콩을심고,

 내년에는 다시 표고버섯목을 받아 종균 접종을 해서

종균관리를 들어가야 하거든요..

표고 버섯따기전 준비과정이 손이 참 많이 가지요~~

 

 

이렇게 차광막을 걷어 내야 해요~

차광막이 너저분하죠..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주져 않을 려고 해서

칼로 차광막을 찢고 다녀서 이렇게 너저분하게 되었답니다.

 하늘이 유난히도 새파랗게 보이는게 보기는 좋으네요~

하지만 날씨는  더워요~간혹 바람은 살~ 살 불어주지만~~

하우스 꼭대기에 올라가 차광막과 비닐을 고정 시켰던 패드철사를 풀으는 중이예요

 하우스 위에 올라가 일 한다는 것이 참 위험한 일이죠~

하지만 않 할수도 없고 ~~그래도 귀농해서 여태 껏 잘 하고있어요~`

웃골농원만의 노하우도 있구요~~

 

 한동 한동 차광막과 비닐을 걷다 보니  6동 정리가 어느정도 다 된것 같아요~~

 

 말뚝과 여러가지 재료를 한곳에 모아 두었어요...내년이면 또 써야 하거든요.

저희는 한곳의 하우스에서 오래 하지 않아요 .

하우스가 여러 동이라 이쪽 저쪽 돌아 가며 한답니다 .

그렇게 하다보면 땅 힘도 생기도 연작 피해도 줄일수 있어요.

 

 정리된 하우스에 유박 비료와 소석회를 넣고 트랙터로 투드려 놓았어요.

콩 심기는 아직 좀 이르지만 미리 해 두면 좋을것 같아서요~~

 

트랙터는 우리 옆지기님의 후배님이 늘 수고도 해주시고 잘 투드려 준답니다.

하우스 농사를 짖고 있는 분이라 하우스 속도 얼마나 잘  투드리는 지 몰라요~~

 종균 관리하고 하던 하우스라 좀 땅이 딱딱 하긴 하지만 콩은 심을수 있을것 같아요.

 

 작년에는 콩심는 시기에 몸이 좀 불편해서 콩을 못 심었는데 ,

올해는 할수 있을것 같아요~

정성으로 열심히 가꾸면 콩이 잘 자라주지 않을까요?

맛좋고 질 좋은 콩 농사 올해도 도전해 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