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표고버섯 이야기~

종균관리~ 표고버섯 종균목 뒤집기 시작했어요!!

웃골댁 2009. 5. 25. 13:38

5월25일 ...

오늘은 아침부터 서둘러 표고버섯 종균 접종 한 하우스로 올라 갔어요.

표고목을 뒤집어 주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표고목을 뒤집기하면 상 하의 종균이 골고루 잘 퍼지게 하고 ,

습하고 더운 날씨에 온도 관리를 하기 위해서 꼭 해주어야 하는 작업이예요~

표고버섯을 딸때까지는 뒤집기를 4~5번 정도 해 주면 좋은것 같아요.

 

 

우선 햇볕에 의한 고온 피해와 벌래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 차광막을 씌웠었는데,

뒤집기를 하기 위해서 그 차광막을  걷어 냈어요~~ 

 

 옆지기님과 전 하나하나 뒤집기를 했어요.

그전에는 허리 높이 만큼 쌓아서 관리를 했는데,

관리도 잘 않되고 물도 제대로 맞지 않는것 같아서

몇년전 부터 이렇게 낮게 관리하니 종균 배양도 잘 되고

온도와 습도 관리도 잘 되었어요~

 

 이렇게 낮게 쌓아서 관리를 해 보니 일하기도 편하고,

 종균관리도 잘 되고 정말 좋았어요.

 

 

 전 사진 찍느라 일하는 모습이 보이질 않네요...

 

 

 이렇게 하얗게 생긴 것도 있어요~

나무와 나무 사이가 붙어 있고 습이 잘 않통하면 이런 현상이 올수도 있어요.

환기가 잘 될수 있게 해 주는것이 무척 중요하답니다.

 

 

 

 

종균 뚜껑을 열어보니 물도 제대로 잘 먹은것 같아요,,,

 이렇게 예쁘게 배양도 잘 도고 종균도 잘 퍼지는것 같지요.

 

 

 

표고목에는 달팽이도 붙어있어요~~

 

 이런 달팽이나 집게벌레가 우리의 이웃처럼 시골에선 늘 함께 하지요.

 

 

 한참 표고목을 뒤집는데 집게벌레 한쌍이 다정하게 놀고 있네요~~

오랜만에 보는 집게벌레입니다

 

 

 조금하다 보니 또 이런 집게 벌래가 나오고 오늘은 집게 벌레 몇마리 잡았네요.

 

 

 

 풀에 붙어 있는 달팽이 ~~표고하우스에서 흔히 보수있어요.

이렇게 집이 있는 달팽이는 표고버섯에 해는 없는데,

집 없는 달팽이는 간혹 표고버섯의 많은 해를 주기도 해서 가끔 농민들의 속을 태운답니다.

 

 달팽이등이 꼭 거북이 처럼 생겼네요...

표고 버섯은 종균배양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아침일찍 이른시간에 물도 가끔 주어야 하고

 습도 관리도 잘 해 주어야하고,

 환기도 매우 중요해 관리를 잘 해야

 좋은 버섯을 딸 수가 있거든요..

올 한해 이렇게 관리 잘 하면 내년 가을 부터는

 질 좋은 많은 양의 표고 버섯  기대해도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