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소박한 요리 이야기~~
여름철 비름나물 이렇게 요리해서 드셔보세요~~
웃골댁
2009. 6. 5. 19:37
몇일 전 부터 별르고 별러서
오늘은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 였어요.
작년 가을에 들기름을 짜서 가족들과 나눠먹고,
지금까지 먹었는데 들기름이 떨어졌어요
요즘 농촌은 한창 모내기하랴 무척 바쁜시기인데 ,
시간을 내어 들기름을 짤려고 아침부터 서둘렀지요
비름을 잘 뽑아서 센 부분은 잘라내고 잘 다듬었어요.
집에와서 팔팔끓는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삶았어요.
새파랗게 잘 쌂아 졌네요.
잘 쌂아진 비름나물 찬물에 요러번 행구워 주워서 물기를 꼭 짜주면 되구요~
비름나물 묻히는데 액젖, 들기름 ,다진마늘 ,파,통깨릉 넣고
조물조물 묻히면 여름철 별미인 비름나물이 되구요.
또 한가지 고추장에 묻혀 먹어도 정말 맛있는 비름 나물이 되어요.
저희집은 집간장과 집 고추장을 이용해서 요리를 많이 하는데 ,
오늘은 액젖으로 만들어 보니 개운하고 맛이 좋았어요
밤나무산에 올라가 일을하고 내려와서 묻혀 먹었는데
너무 맛있게 밥 한공기 후닥 해 치웠어요
* 비름나물의 효능*
단백질의 함량이 매우 높고 필수아미노산 중에서도
특히 라이신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등
식품가치가 높으며 배앓이를 예방 또는 치료하는
효능과 뿌리는 호박의 뿌리와 함께 달여 먹으면
유산시 출혈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잡초라고 뽑아버리기 쉬운 비름나물 한번 요리해서 맛있게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