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밤 사랑이야기~

몸에 좋고 건강에 좋은 복분자 따고 왔어요~~

웃골댁 2009. 6. 15. 11:35

고창 선운산이 있는곳에 다녀왔어요~

해년 이맘때가 되면 기다려지는 고창 복분자 축제!!

지난해도 6월 12일날 고창엘 다녀왔는데,

날짜가 참 잘맞아 주더군요.

그곳에 가면 바쁜 시골 일손 도와 줄수 있어서 좋고,

 연세 드신 친구 부모님 일손 조금이라도 덜어 드릴수 있어서 좋아요.

그래서 해년마다 삼년째 가고 있어요.

 

 

선운산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친구네 친정 집으로 가고 있는 모습이네요~~

 

 

저희가 살고 있는 부여가 선운산이랑 가까워서 제일 먼저 도착한 저희가족들 이예요.

 

올해는 복분자 작황이 작년만 못하다고 하시네요.

서리가 내려서 냉해 피해를 조금 받았다고 하셔요.

그래도 탐스럽게 열린 복분자를 보니 기분도 좋아 지고 마음도 뿌듯 했어요.

 

열심히 복분자를 따고 계시는 친구신랑 이네요...

친구들을 만난지가 어느덧 20년이 넘었고 ,

친구 신랑들도 서로 친구처럼 재미 있게 살아 가는 모습을 보면 너무 좋은것 같아요.

언제나 변치 않는 그런 친구들로 늘 옆에 있어주길 바라고 있지요.

 

올해 복분자는 수확기에 비가 않와서 당도도 좋고  맛도 좋았어요...

복분자 밭에 고랑에는 볏짚을 깔아 놓아 습을 조절해 주니 좋고 ,

볏짚덕분에 풀도 많질 않아 좋았어요 

 

 

이렇게 소담스럽고  탐스러운 복분자를 보니 너무 좋아요.

복분자가 화학비료가 아닌 유박비료을 주고

키우신다는 말씀에 더욱 맛이 좋은것 같아요.

 

 

아이들도 함께 복분자를 땃어요~~

열심히 복분자를 따는 아이들이 기특해 보이고 대견해 보이더군요.

한참을 이렇게 따고 배가 고프기 시작해서 밥을 먹고 하자고 하기에

 식사도 맛있는 삼겹살 파티를 했어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삼겹살~~~

일하고 들어와서 먹으니 정말 너무 맛있고  

 좋은 분들이랑 먹으니 더욱 줄거운 삼겹살 파티가 된것 같아요~~

 

 

사진으로 담아 보는 상추꽃 너무 예뻐요~~

작고 아담하기만 한 상추꽃 예쁘죠~

 

 

친구네집 뒷뜰에 피어 있는 석류꽃~~

색도 곱고 아름다움을  마음껏 뽑내고 있네요~

 

 

아이들이 복분자를 따는모습이예요.

아이들이 먼저 따고  어른들이 뒤쫏아 가며 따고 있어요

 

 

날씨도 더운데 친구가 새참으로 수박을 가져 왔어요.

일하다 먹는수박맛 너무시원한게 좋아요~

 

 

이날 복분자를 이렇게 많이 따 보기는 처음 같아요...

맛도 졸고 건강에도 좋다는 복분자~~

 

 

점심시간에 잠깐 쉬는틈을 이용해 아이들과 바닷가를 가고 있어요.

선운산의 가까운 곳에 그유면한 풍천 장어가 있어서 구경을 하고  사 올려구요.

 

 

넓게 펼쳐진 바닷가에 가니 답답한 마음과

 확 트인 갯벌이 참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어요~

 

 

이날 하루동안  크고 넓은 밭에 복분자를 다 따고 왔어요...

두분이 따셔야 할 밭을  여러명이 같이 따고

 바쁜 일손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린것 같아 너무 좋고 마음도 뿌듯했어요.

시골에서 농사를 짖고 살다보니 이렇게 일손이 모자를때

조금씩 이라도 도와 주면 많은 도움이 될때가 있더라구요~~

아이들도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 온것 같아 좋았구요...

매년 유월이면 고창에서 만나고

가을에는 저희집에서 알밤줍기 체험 행사를 같이 해 주는 친구들에게 늘 고마움을 느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