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참깨농사 이야기~~

비가 오니 참깨 밭에 이런 일이 생겼어요~~

웃골댁 2009. 6. 22. 14:23

 

 

이제는 장마가 시작인가 보내요.

저희 마을에는 밤새 비가 내렸어요.

아침나절에 어제 심다 남은 메주콩을 얼른 심고,

옆지기님이 밤나무 산에 풀을 깍기 시작하여

그곳에 가 볼려고 산쪽으로 뚜벅뚜벅 걸어 올라 갔지요?

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참깨밭이 있거든요.

참깨밭 입구에 도착 했어요.

제 입이 떡 벌어 졌어요~

 궁금하시죠~왜 그럴까요?

몇일 다른 일을 하느냐고  참깨 밭에 오질 않았어요

참깨 밭의 풀이 이렇게 많이 컷어요~

 비가 오니 금방 금방 자라는 것을 볼수가 있네요~

 

참깨밭에는 무당 벌레와 노린재가 있고요~~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참깨도 비를 맞고 넘실넘실 춤을 추고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많은 풀들도 반갑지 않게 같이 춤을 추고 있네요~

 

풀이 어찌나 많이 자랐던지 ~~

옆지기님이 풀을 깍고 있는 산에는 갈 엄두도 못내고

바로 참깨 고랑으로 들어가 춤추고 있눈 풀들을 뽑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혼자 풀을 뽑으려 해요.

옆지기님이 밤산의 풀을 깍기 전에는 둘이 같이 했는데

  풀깍기를 시작 하면 다른 일은 제 차지가 되는것이지요~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는 참깨가 벌써 가지를 뻗어 가며 식구를 늘리고 있어요~

 

비를 맞고 더욱 무성하게 자라나는 풀들 ~~ 정말 미워요~

 

 

바라고, 명아대,피~~ 많은 풀들이 자라고 있어요~

풀을 뽑을려니 걱정도 되는데, 한번 열심히 뽑아 보아야 겠어요.

늘 옆지기님이 밤산으로 올라 가면 제가 하는 일이지요.

 

참깨밭의 참깨도 많이 자라 이렇게 잘 자라고 있으니,

좀더 크면 꽃도 피고 깨 꼬투리도 생기고 ~~~

하루하루 여물어 가는 결실도 볼수 있겠지요?

정말 좋은 일들이 벌어 질것 같아요?

가을에 수확 할때 알려 드릴 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