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밤나무산의 좋은점?
오늘은 날씨가 햇볕도 강하면서 무척 쾌청한 하루이예요.
전 참깨밭의 풀을 뽑고 옆지기님은 밤나무 산에 풀을 깍고 있어요.
혼자 풀을 뽑다 보니 얼른 줄어 들질 않는군요~
한참을 풀을 뽑고 있는데 우리 옆지기님이 밭으로 내려 왔어요~~ 쉬었다 하자고 하네요.
아침에 산에 올라 갈때 새참으로 북분자와 수박을 준비 했어요.
복분자를 먹으니 좋다고 가져 갔었는데 같이 쉬었다 하자고 내려왔어요~
잠시 쉬어서 복분자도 먹고 수박도 먹고 쉬었어요~
갈아서 먹는 복분자도 맛이 좋았는데,
이렇게 알로 된 복분자도 먹어 보니 씹히는맛도 있고 좋더군요~
새참을 먹고 있는데 머리위에서 빙빙 도는것이 있어 담아 보았어요~
하늘을 빙빙 돌며 날으는 매 이네요.
한참을 참깨밭에 풀을 뽑았는데 허리가 많이 아파 쉴겸 밤나무산으로 운동을 갔어요.
밤나무 산에 제초제를 하지 않으니 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요.
풀을 깍기 전까지는 밤나무 산에 노린제 벌레들이 이렇게 풀에 자리를 잡고 있어요...
엉겅퀴에 달라 붙어 있는 많은 벌레들~~ 진딧물 같아요.
보기는 징그럽지만 농사를 생각하면 참 예쁜 녀석들 이네요~
밤나무 산에 이런 메뚜기도 있어요.
제가 다가 가니 팔짝 뛰어 장노 뿌리에 않아 있어요~
올해 접목한 밤나무가 이렇게 많이 컷어요.
잘 살아서 크면 내년이면 밤도 열릴것 같아요~
한참을 운동삼아 돌아 다니고 있는데
밤나무 산에서 옛날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삐비풀을 발견했어요.
삐비풀은 어렸을때 먹어 보았던 군것질 거리 인것 같아요.
작년에 고접한 밤나무가 올해는 이렇게 자라서 밤나무에 밤이 열렸어요~
중생종 품종인 창방이예요.
밤도 달고 맛이좋아 여러 용도로 쓰이고 있지요.
보시지죠?~ 밤나무산에 원추리가 꽃을 피우고있는데
이렇게 벌레들이 달라붙어 진을 빨아 먹는것 같아요.
밤나무에 친환경 으로 농사를 짖다보니 여러 벌레들이 많네요~
작고 예쁜 하얀꽃이 너무 아름다워 한장 담아 보았어요~
산에 올라가 보면 없는것이 없을 정도로 여러 종류가 자생을 해요~
가을이면 캐서 김치를 담을 고들빼기가 자라고 있네요.
풀약을 하면 고들빼기가 없거든요~~
완전 무공해 자연산 고들빼기네요
어쩌다 보면 밤나무가 이렇게 죽는것이 있어요...
산에 습이 많고 물이 흐르는 곳은 가끔 그런곳이 있어서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어요.
그래서 저희는 새로 밤나무를 심아야 할곳은 돌밤나무를 심어 놓고,
일이년뒤 돌밤나무에 고접을 하면 잘 살아나요..
가끔 이런곳을 보면 허무 하고 안타 까워요.
늘 이렇게 풀이 많은 밤나무산,
습조절도 해주고,
거름도 되고 벌레도 밤나무로 올라가지 않고
이렇게 풀에서 자라고 있으니 다행이고,
친환경으로 농사를 지으면 좋은 것이 많이 있어요.
우리가 안전하고 믿을수 있는 먹거리를
도시의 소비자나 우리 가족들이 믿고 먹을수 있기에 너무 좋은것 같아요.
산에서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메뚜기~~
저어기~ 멀리 우리 옆지기님 예초기로 풀을 깍고 있어요~
천둥오리와 고라니도 쉬어가는 밤나무산에 이런 둠벙도 있어요...
너무 멀리 있어서 제대로 잘 찍지 못해서 이렇게 흐리게 나왔네요...
대보라는 종자의 만생종 밤나무 인데 나무도 잘 자라고,
밤도 맛이 아주 좋은 밤나무 예요.
생밤도 먹지만 찐밤이나 군밤 용으로 아주 좋다고 하네요
내년 부터는 조금씩 밤도 열리겠지요~
안전한 먹거리 정말 믿을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