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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느끼는 행복입니다.

웃골댁 2009. 8. 30. 07:52

아침 기분이 상쾌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어 산에 올라갔어요.

산속의 공기는 너무 좋은것 같아요.

산에 오르면 마음도 편안해 지고 머리속의 복잡한 생각도 정리를 해 주는것 같구요.

나무 숲사이로 비쳐지는 아침햇살이 마냥 이쁘기만 하네요.

햇빛속으로 비춰지는 산나물 띠깔 꽃입니다.너무 예쁘죠~~

띠깔은 봄에 뜻어서 삶아 고추장에 무쳐먹으면 정말 맛이 좋은 산나물로 먹을수 있고,

 또  산취나물, 개미취, 미역취 잔대잎, 도라지잎, 창출잎....등

여러 산나물과 같이 말려서 묵나물로 해 먹으면 아주 좋은 산나물 찬거리가 되거든요.

 산좋고 물맑은 시골에서 느끼는행복입니다.

나무 숲사이로 비춰지는 아침햇살입니다.

 

탐스럽고 하얗게 핀 꽃이 마치 겨울의 눈쌓인 모습을 보고 있는것 같아요.

 

아침이슬에 날개가 젖어 날지 못하고 있는 매미입니다.

맴~맴~맴하며 우는모습이 어쩔때는 무척 시끄러워  힘들고 지친몸 낮잠을 자는데 잠을 깨우고 있지만 ,

그래도 정겹게 들릴때가 아주 많아요.

그래서 좋지요~

요즘은 이젠 귀뚜라미도 같이 소래를 부르고 있는 계절입니다.

ㅎㅎㅎ 언제 보아도 장난기 가득한 얼굴의 우리 옆지기님이시에요.~~

사진 포즈도 취해 주시고 산에 올라와 아침공기 마시는것을 무척 좋아하지요~~

산위에서 내려다본 우리 마을의 자랑거리 천연기념물 제320호 주암리 은행나무 입니다.

 

밤나무산에 이렇게 무리를지어 피어있는 무릇 꽃입니다...

분홍꽃이 큰 밭을 이루고 있어요.

저희 밤나무산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우리 내산면의 사찰중에 한곳인 미암사 쌀바위입니다.

 

저희 밤산에서 내려다본 저희마을이구요~~

 사진속의 왼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곳이 부여 시내쪽입니다.

하늘이 맑은 날은 아주 잘 보이거든요... 

아침 햇살이 좋아 , 아침공기가 좋아 아침일찍 산을 돌아 다니다 보니 벌써 해가 많이 올랐네요.

그래서 더욱 시골이 좋고 농촌이 좋은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