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소박한 요리 이야기~~

더위에 지치고 힘들때 알밤 닭찜 ~~끝내줘요~~

웃골댁 2009. 9. 2. 14:28

몇일 전,  

울 옆지기님이 밤나무산에 풀을 다 깎으셨는데,기운이 없다고 하시네요.

가을 일을 해 치울려면 이제 시작인데 ~~

 밤도 줍고 할려면 한달 반은 열심히 뛰어 다녀야 할텐데  정말 걱정입니다.

긴장이 좀 풀린것 같아요.

그래서   집에서 키우는 닭과 우리 농원의 맛있는 알밤을 이용해 얼큰한 닭찜을 만들어 보았어요.

영양가도 많고  우리 몸에 좋다는 알밤을 이용해 울 옆지기님 원기 회복 시켜 드려야 할것 같아서,

 이렇게 알밤이 들어간 닭찜 준비를했어요.

청양고추가 들어가 아주 칼칼하고 구수한것이 먹을만 하였어요.

술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술 안주도 좋고 아이들이 맴다고 해도

국물에 밥도 비벼먹고 알밤도 골라 먹고,

 ~~ 재미 아주 좋드라구요~~

한번 보실래요.

우선 재료는 중 닭정도로 두마리 준비 했어요.(집에서 키운 닭이라 좀 작았거든요)

양파2~3개,청양고추 5개정도,일반건고추 2개정도 .깐알밤30톨}

닭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하여 끓여 주었어요.

닭이 삶아 지는 동안 밤을 잘 깎아 준비를 해 놓았습니다.

 

양념으로는 다진마늘,진간장, 설탕조금,물엿조금,고추가루,후추,입니다.

울 옆지기님이 알밤은 거의 다 깎아 주셨어요

 

예쁘게 잘 깎아진 알밤 , 속도 노오란 것이 아주 맛도 좋아 보이지요~~

요즘 알밤은 밤 수확시기에 제일 먼저 나오는 단택품종입니다...

 전 닭요리에 들어갈 재료들을 하나하나 썰어 준비를 했습니다.

양파도 썰고 ,고추도 썰고 ~~ 룰루랄라~~ 

와~~ 닭이 아주 먹기 좋게 잘 삶아진것 같아요.

집에서 키운 닭이라 압력솥을 이용해 삶았습니다.

그냥 솥에다 삶으면 한참 삶아야 하거든요

잘 삶아진 닭에 국물의 기름기를 건져내 주고,

 깐 알밤을 넣고 건고추도 썰어서 함께 넣어 주었어요.

( 전 닭기름별로 좋질 않아서 다 건져내고 요리를 했습니다.)

알밤과 야채를 넣고 또 끓여서 20정도 더 삶아 주면 알밤도 잘 익어요.

알밤이 좀 익었다 싶으면 진간장과 고추가루 ,

썰어서 준비한 양파 ,청양고추 , 후추, 설탕조금을 넣고,

 잘 저어주어 간이 잘 배도록 해 주었어요.

알밤이 들어간 닭요리 정말 영양가도 많고 좋을것 같지 않나요~

닭과 밤이 어우러져 맛도 구수하고 정말 좋아요.

매운것이 싫으 시면 고추와 고추가루 모두 빼고 드셔도 정말 훌륭한 알밤 닭찜이 되드라구요~

노릇 노릇한 알밤이 색도 좋고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밤 골라 먹는 재미 또한 아주 좋아요.

밤은 양념간과 어우러져 더욱 좋은 맛이 나가든요...

울집 식구들~~ 그자리에서 중 닭두마리 요리 모두 해 치웠거든요.

국물 만 조금 남아 아이들이 다음 식사에 모두 밥비벼 먹구요~~

ㅎㅎㅎ 윤기도 잘~~잘 흐르는것이 맛이 좋아 보이질 않나요?

맛~~ 정말 끝내 줍니다....

집에 밤나무산에서 키운 닭이라 고기맛도 아주좋고  쫄깃쫄깃 한것이 ~~

맛있는 알밤과 곁들여져서 더욱 맛있는 영양만점의 맛있는 닭찜이 되었어요.

"어때요~~ 한입 꽉 물어 뜯어 먹고 싶지 않나요?"

풀깍고 지친 울 옆지기님 몸보신 이것으로도 가능하겠지요?

노랗고 맛이 좋은 알밤이 들어간 닭찜 정말 굿!!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