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밤 사랑이야기~

부여의 굿뜨래 알밤 대천에서 깐밤됐어요

웃골댁 2009. 12. 16. 20:08

 요즘은 경기 탓일까? 아니면  신종플루 탓일까?

지난해 같으면 이맘때가 되면 집에서 수확한 밤이 거이 없을 때 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르네요.

저희 뿐만이 아닌 다른 농가들도 요즘은 울상이예요.

열심히 피 땀흘려 농사 짓고 농산물이 제 주인을 못찾아 가고 있다니 울상이 아닐수 없지요.

결국 저희는 대천으로 저희 부여의 굿뜨래 알밤도 홍보도 하고 ,

웃골농원 홍보도 할겸 대천항이 있는 곳으로 홍보 행사를 다녀 왔어요.

지난 일요일 교회를 다녀 오고 딸래미도 같이 한번 가서 엄마 아빠가 하시는것을 본고 온다고 따라 나섰답니다.

부여 팔미의 한 품종인 부여 굿뜨래 알밤 !!

웃골농원의 알밤도 자연과 함께 하면서 친환경을 인증을 받아 맛 좋은 굿뜨래 알밤으로 거듭나고 있답니다.

얼마전 " 6시 내 고향" 에 출현한 기념으로 현수막을 만들었어요.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우리 홍보 수단입니다.

 제가 밤을 손질하고 있는데 엄마를 돕겠다고 선듯 나선 우리 딸래미 입니다.

 늘 솔선수범을 먼저 생각하게 하는 딸래미 인정이 넘치는 딸래미가 사랑스러워요.

 

 늘 장난기 어린 행동으로 절 즐겁게 해 주시는 웃골지기 이석희님 이십니다.

시골로 귀농해 밤농사 표고 농사를 지으면서도 인상 한번 찡그리지 않고,

 열심히 농사 짓고 있어 제 마음이 늘 든든하고 고마워요.

 지니가시던 아주머니께서 장난기 어린 옆지기님 행동을 보시곤 오셔서 깐밤도 구입해 가셨어요...

"드셔 보세요 저희는 "부여의 굿뜨래 알밤 홍보하러 나왔어요"라고 하자 오셔서 드셔 보시고 아주 맛이 좋다고 하시며 구입을 하셨어요.

이렇게 말씀을 해 주실때면 저희들은 무척 든든하고 자신감도 생기고 행복해 진답니다.

시골에서의 생활이야기도 하고 살아가는이야기를 하면서 서로가 알게 되는것 같아요.

 딸래미는 밤을 깍고 아빠는 짖꿎은 행동으로 웃음도 주고 이런 자그마한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 가족들이 행복해 하는것 같아요.

 저희 옆에서 호떡과 어묵을 팔고 계시는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평소에는 친척 분들이 오시고 친구들이 가끔 올 때면 대천으로 회를 먹으러 오지만 ,

우리가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 하러  대천에 와 보니 느낌 도한 다르더군요.

옆에서 자세하고 상세 하게 조언도 해 주시고 따뜻한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제 가슴을 너무 따뜻하게 해 주셨어요.

 아주 수준급으로 밤도 예쁘게 잘깍고 있어요. 무슨 일이든지 엄마 아빠를 도와 줄려는 마음이 참 예뻐요.

 오후 시간이 늦어 지면서 바람도 불고 추워 지기 시작했지만 아주 좋은 경험을 하고 왔어요.

무슨 물건을 원하고 어떤 상품을 원하시는지 조금은 알수 있을것 같고 ,

우리 부여의 굿뜨래 알밤을 홍보 하는데 좋은 경험이 된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