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겨울간식 최고!!밤 떡볶이
요즘은 아이들 겨울방학이라 엄마들이 집에서 아이들 간식 챙겨 주기도 힘들것 같아요.
우리집도 두 아이들이 방학이라 눈만뜨면 " 엄마 오늘 뭐 해주세요"라고 주문을 해요.
어제 저녁에는 아들래미가 친구를 데리고 와서 밤떡볶이를 해 달라고 하네요.
"엄마 저번에 해 주시던 밤떡볶이 해 주세요."
"뭐"제가 다시 물어 보았지요
"저번에 생밤 넣고 해 주시던 밤떡볶이 해 주세요..
친구가 먹고 싶데요.~ 저희들도 먹게요"한다.
아들래미 딴에는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나보다.
마침 생밤깍아 놓은게 있고 며칠전
묵을 쌀로 떡볶이 떡을 뽑아다 놓은것이 냉동실에 있는데 해 주어야 겠어요.
떡볶이에 밤을 넣고 하면 밤도 더 달고 떡볶이도 부드럽고 맛이 훨씬 좋아요,
요즘 농촌은 쌀값도 안정되지 않아 힘들고 한데
이렇게 쌀을 이용해 떡볶이를 뽑아다 냉동실에 넣어 놓고 아이들 간식을 해 주면 무척 좋아하거든요.
밤떡볶이 궁금하시죠?
제가 만들어 먹는 밤떡볶이로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 간식준비해 보세요~~
우선 밤떡볶이에 들어갈 재료 입니다.
떡볶이떡, 깐밤,고추장,양파, 파, 다진마늘, 들기름,물엿,등입니다.
전 저희 저온 저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친환경알밤을 깍아서 깐밤으로 사용을 했어요.
색도 노오란 한것이 아주 먹음직 스러워요.
떡볶이의 국물은 육수를 사용하면 좋지만 오늘은 그냥 해 보기로 했어요.
미지근한 물에 고추장을 풀었어요.이때 물엿도 한 수푼(일반 밥수저기준)정도 넣고 끓여 주어요.
우선 흐르는 물에 깐밤을 한번 행구워서 고추장 풀은 물에 넣고 5분정도 익혀 주었어요.
*고추장 풀은 물에 물엿을 넣으면 밤이 익을 때 풀어지지 않거든요.
밤을 넣고 끓기 시작하여 5분정도 지나면 떡볶이 떡을 흐르는 물에 씻어서
서로 붙어 있는것을 떼어서 넣어 주었어요.
양파도 송송 썰어 넣고 다진마늘도 넣어 주었어요.
대파나 쪽파가 있으면 듬성듬성썰어서 넣어 주었구요.
양념이 골고루 들어가 끓기 시작하면 들기름이나 참기름 반수저 정도 넣고,
잘 저어 주고 밤이 익고 떡이 익으면 됩니다.
이때 바닥에 눓지 않게 잘 저어 주세요.
국물이 껄죽해 지고 밤도익고 떡도 익었으면 통깨도 살짝 뿌려 주면 더욱 맛이 좋답니다.
노르스름하게 익는 밤과 우리쌀을 이용해 만든 떡볶이가 만나 아주 맛이 좋은 밤떡볶이가 되었어요
어때요~~아이들 겨울 방학 간식 걱정없겠지요?
우리 쌀로 만든떡과 밤으로 해 먹으니 몸도 건강하고 믿고 먹을수 있고,
쌀 소비도 되고 정말 좋을것 같지 않나요?
이렇게 해서 많은 양의 떡볶이를 만들었는데 ,얼마나 잘 먹든지~~
다음에 또 해달라고 해요~~
어른아이 할것 없이 아주 맛있고 즐겁게 즐길수 있는 간식거리가 된것 같아요.
또한, 밤도 골라먹고 떡도 골라먹고 아주 재미 있게 먹을 수 있지요?
겨울 방학을 한 아이들~~ 이렇게 간식으로 해 주면 좋을것 같지 않나요?
밤에는 탄수화물,단백질, 지방,비타민,무기질등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완전식품이고,
에너지를 내는 비타민B1의 함량은 쌀의4배나 되고,
활력을 주는 비타민C와 바타민D도 풍부하다.
소화가 잘 되며 영양분이 많아 노인과 어린이 간식으로 좋고,
특히 생밤에는 알코올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http://www.utgolfarm.com 구경하러 오세요.
요즘 농촌에서는 쌀값이 너무 싸서 걱정들이 많아요.
쌀 소비도 줄어 들구요. 그래도 아직까지 우리 농촌에는 벼 농사를 지으시는 농가들이 많이 있거든요.
농촌에 살고 계시는 분들은 소농이건 대농이건 벼 농사는 거이 짖고 계시 잖아요.
쌀값이 안정되고 우리 먹거리 우리 농산물들이 제 가격 제대로 받고 좋은 품질로 도시 고객분들과 만나길 기대하고 ,
안전한 먹거리가 우리 행복한 밥상위에 걱정없이 올라 올 그날 까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