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하니 힘이나요!!
요즘 농촌에서는 모자리 시작을 합니다.
저희도 마찬가지로 며칠전 벼씨나락을 담궜었는데
일요일날 형님네서 조카들과 함께 벼 씨나락 넣기를했어요.
모두가 바쁘고 직장을 다니면서 힘도 들텐데
집에 이렇게 일이 있을때 마다 와서 도와주는 가족이 있어 행복했어요
조카사위도 오고 울집에서는 울 옆지기와 저랑 둘이 가서 함께 했지요.
이날은 며칠전 부터 몸이 컨디션이 좋질 않고 아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가족들과 함께 일을 하니 웃을면서 할수 있어 잠시 불편하고 힘든 몸을 달래 가면서 할수 있었습니다.
해년마다 형님네랑 함께 못자리를 하지만 늘 수고 해 주시는 형님네를 보면 죄송하고 고맙다는 생각을 합니다.
올해 형님네랑 넣은 모자리 모판수는 대략 2000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전 같았으면 이 많은 양의 일들을 이삼일전부터 해야 했는데
기계도 좋아지고 기계로 자동으로 할수 있으니 많은 양도 몇시간만에 다 할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전 이날 모판을 넣는 일을 맞아서 했어요..다른데 눈돌릴시간도 없이 했습니다.
조카사위의 귀염둥이 쌍둥이 들인데 외가집에 와서 이렇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고 궁금한게 많은가 봅니다..
조카와 옆지기님 매형이십니다...한 과정 한과정 자동으로 해 주니 옆에서 조금만 해 주면 정말 좋더군요~~
모판을 넣고, 흙도 넣고, 물도 주고 ,볍씨 넣고, 다시 흙넣고 하는 과정을 거쳐 모판 하나가 완성되어 나온답니다.
올해 저희 집은 주남벼와 녹원찹쌀,흑미농사를 지어 볼려고 준비를 했구요.
저희 형님네는 주남벼,평안벼,찰벼,등 농사를 지으신다고 하네요~~
이렇게 한과정 한과정을 통해 농사도 배워 보고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쌀을 생산하게 되는 것이지요.,
형님네 막내둥이 조카입니다..
집에 오면 얼마나 든든하게 부모일을 잘 도와주고 상냥한지 늘 착하고 예쁜 조카입니다.
이날 조카가 한일은 상토부어주기입니다.
상토를 이렇게 통에 부어주고요~~
기계를 통해 모판에 흙이 채워나옵니다.
채워진 모판에 적당량의 물도 뿌려 주고요~~
물기가 살작 덜 마른 씨나락입니다. 물기가 마르라고 잠시 널어 놓았구요~~
물을 뿌려준 모판에 볍씨가 나옵니다.물기가 너무 많으면 볍씨가 골고루 뿌려지질 않아요.
그래서 망에 볍씨를 펴서 물기를 말려준것입니다.
볍씨가 잘 나오나 확인도 해 주고 잘 나오고 있습니다.
잘 나오는 볍씨에 다시 흙을 살짝 덥어 주면 됩니다..
형님네 든든한 조카사위입니다..전 과정을 거쳐 모판 하나하나가 완성되어 나오는 모습입니다..
이날 울 옆지기님 이렇게 많은 모판 나르느라고 고생많이 했지요.
한판 한판 차곡 차곡 쌓아서 싹이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모판을 쌓은곳에 비닐로 잘 덮어 주었습니다..
싹이 잘 자랄 수있도록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지요~~
그전 같았으면 더 많은 인원이 필요했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을텐데
요즘은 이렇게 자동화 기계가 나오면서 일손도 덜어주고 인건비도 줄여 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오전에 9시부터 시작해 오후 1시까지 모든 일들이 마무리가 되었고 가족들과 함께하니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