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주는 야생화 참 곱고 예쁘지요!!
요즘은 밤나무 산을 돌아 다니다 보면 흔히 볼수 있는 야생화가 많이 피었어요.
저희 밤나무 산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초생재배로 풀을 키워 농사를 짖다보니
이렇게 많은 야생화와 들꽃들을 흔히 볼수 있거든요.
한참 싹이나고 잎이나와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은방울 꽃을 보면 제 마음도 은방울 꽃처럼 하예지는것 같아요.
초록의 잎과 하얀꽃이 참 예쁘고 곱게 잘 어울리지요~~
산을 이곳 저곳 둘러 보면 많은 꽃들과 풀들을 구경할수가 있답니다.
분홍의 매화꽃도 피었구요~~
밤나무 산에는 이렇게 아기붓꽃도 많이 피었어요,,,
아기붓꽃은 꽃이 빨리피는 꽃이랍니다..
꽃속의 꿀을 빨아 먹는지 풍뎅이도 꽃속에 파 묻혀 있네요~~
저 녀석도 예쁜꽃을 알아 보나 보네요!!
어느 들판 어디에서든 쉽게 볼수 있는 제비꽃이구요~~
밤나무의 잎이나고 꽃이 피면서 원추리에서도 예쁜 꽃이 피겠지요~~
뭉턱뭉턱 원추리도 많이 있구요.
이름을 잘 모르지만 또한 예쁜 꽃이랍니다...
은방울 꽃의 군락지가 여기저기 많이 있어요...
은은한 꽃향이 아주 좋구요~~
우산나물입니다...
처음 시골에와서 우산나물을 보았는데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솜털이 뽀송뽀송하게 나 있어서 너무 징그럽기도 하고 했는데
이제는 아주 좋아한답니다..
우산나물이 마치 아가씨들 머리를 늘어 트려 놓은것 같지요~~
뒷모습을 보고있는 느낌이랄까?
그런생각이 들어서 담아 보았어요..
은방울 꽃 사이사이로 비춰지는 햇살또한 멋진 풍경이 되어주었구요~~
싹이나고 잎이나고 꽃대가 올라오는것을 보면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 또 감탄 한답니다..
저희 밤나무 산에는 엉겅퀴가 무척 많이 자라고 있어요,,
가끔 돌아다니다 보면 다리를 자꾸 찔러서 놀래기는 하지만
좀 있으면 엉겅퀴 꽃이 밤나무 산에 온통 만발합니다..
제초제를 사용하지않고 밤농사를 짖다보니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아주 귀중하고 소중한 선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늘 울 옆지기님이 하시는 말씀이 생각나요
"풀이 사람을 이기면 않되고 사람이 풀을 이겨야 한다는이야기지요~
풀을 깍기 힘들다고 제초제를 마구 사용하다보면
우리 후손들에게 좋은 땅을 물려주기도 힘들고
우리가 늘상 먹는 먹거리에도 많은 문제가 생기는것이겠지요~~
풀을 키워 초생재배로 농사를 짖고 관리하다보면 밤나무의 해충들도
풀에서 자라고 밤나무로 올라가지않아서 밤에 벌레도 덜한것 같습니다..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신경쓰고 연구해 가는 웃골농원의 웃골댁, 웃골지기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