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에서 박사님이오셨네요"~
한 이틀전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저희 부여 농업기술센터 정보화 담당이신 김동희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지요
농촌진흥청에 근무하시면서 전북 농업기술원에 근무하시고 계시는
농업연구사 유영석 박사님께서 저희 농원을 방문하고 싶으시다는 말씀을 해 주셨어요.
이틀을 기다리고 어제는 유영석 박사님께서 정말 저희 농원 방문을 하셨답니다..
농업인으로 블로그운영어떻게 하느냐,저희농원에 관한 농사 방법등 ... 많은 것들을 물어 보셨어요.
유영석 박사님께서도 블로그(http://blog.naver.com/snowyys)를
운영하고 계신다고 하셔서 얼마나 반갑고 좋았던지 ,,,
이렇게 서로 블로그라도 없고 블로그에 대해 서로 알지 못한다면 소통하기도 불편하고 했을텐데 ,
블로그를 하신다고 하시니 서로 이야기거리가 생겼다고 좋아 하셨어요.
요즘 저희 부여의 농업기술센터 정보화 담당자이신 김동희 선생님도 블로그 운영을 하고 계신데
사실 저희 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고 계신답니다..
새로 시작하고 잘 않되는 부분도 많이 알려 주시고 하셔서 너무 좋습니다..
울 옆지기님과 전 밤나무 산에서 일도 하고 고사리도 꺽으면서 하루를 보내다
유영석 박사님이 오셨다기에 오후 4시15분쯤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사실 이날 좀 박사님께 죄송했습니다..
소비자님과 통화를 하다 시간을 깜박하고 4시에 약속을했는데 15분정도 늦었지요,,
박사님 하시는 말씀이 "전 괜찮으니 천천히 내려오세요.다치시면 않됩니다"..
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에 "와!!" 하는 소리가 저도 모르게 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전자상거래를 하면서 새롭게 만들어서 선보이는 웃골농원의 새 박스도 선보여드렸습니다..
아주 좋다고 말씀해 주셔서 용기도 생기고 기분도 한층 더 좋았습니다..
응원을 해 주시고 격려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자신감을 얻고 힘을 얻는 우리 농업인들입니다..
한참 이야기도 하고 밤나무산을 둘러도 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꼭 오고 싶으시다고 하셨구요..
이야기를 하면서 전북 정읍에 살고계시는
" 황가내농장의 황대감짝쿵"님도 잘 아신다고 하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황대장짝쿵님은 저랑 같이 농림수산식품부 써포터즈 활동 도하시고
지난번 행사에서 방도 함께쓰시고 네이버 블러그운영을 하고 계시거든요~~
박사님을 통해 아는 분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또 반가웠던것은 얼마전 우리 부여기술센터에서 특강을 해 주신 팰콘님도 아신다고 하셔서 더욱 반가웠어요.
이렇게 온라인상으로 알고 있다 오프라인상태에서 만나면 더욱 반가운가 봅니다.
농장을 둘러보고 저희 마을의 자랑거리인 천연기념물 제 320호 주암리 은행나무도 둘러 보셨습니다...
저희 마을의 주암리 은행나무는 10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고목으로 아주 오래된 은행나무 입니다..
은행나무 주변으로 쇠비듬이 어찌나 많이 나와 있는지 마치 푸른 잔듸밭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해년마다 두서너 차례씩 풀을 뽑아 주곤 하셨는데 이렇게 쇠비듬이 많이 자라 있었습니다..
유영석 박사님과 은행나무도 둘러보고 주위 풍경도 담아 보았습니다..
은행나무에서 바라다본 마을 위 쪽의 풍경입니다.
주암리 은행나무 주위에 이렇게 연산홍꽃들이 예쁘게 피어 있구요.
멀리 보이는 산이 저희 웃골농원 밤나무산인데 같이 구경도 하셨습니다..
천연기념물제 320호인 주암리 은행나무가 있는 저희 마을~~
박사님께서 물어 보시는 사항들을 열심히 답변은 해 드렸는데 많은 도움이 되셨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블로그 운영을 하면서 매일 매일 포스팅도 하고 댓글도 열심히 달고 소통을 해야 하는데
요즘 농사일이 많이바쁘다 보니 그렇게 하질 못해서 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도 들때가 많이 있답니다..
블로그는 소통이라고 교육을 받으면서 느끼고 있는데 ....
블로그를 하면서 요즘 제가 느끼는 마음입니다..
블방을 찾아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