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이야기~~

오늘은 마을 들어오는길 ~~제초작업 했어요

웃골댁 2010. 6. 16. 10:00

 우리 마을은 일년이면  두서너번 정도  마을입구에서 마을안까지 제초 작업을 합니다.

올해는 마을 들어오는 길 옆으로  매실나무를 심어서  제초작업을 하게 되였지요. 

매실나무가 많이 자라고 풀에 파 묻히는 것 같아 보여 걱정했는데 이번에 제초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을의 남자 어르신들이 예초기와 낫을 가지고 나오셔서 풀을 깍기 시작을 했어요.

이른아침 새벽 5시 경부터 음악소리와  마을 이장님의  안내 방송과 함께

많은 마을 어르신들이 나오셔서 제초작업을 시작 했어요.

 

 저희 지역에는 홍 매실나무와 청 매실나무가 같이 심어 졌는데 홍매실나무가 더 잘 자라는것 같아요.

내년이면 매실이 조금씩이라도 달릴 것만 같이 많이 자랐어요~~

 울 옆지기님 아침일찍 새벽에 일어나 예초기 날도 갈고 손도보고 있구요~~

 풀 깍을 때 사용할 예초기에 기름도 넣고 있네요~~

풀 깍을 준비를 잘 하고 나가야 겠지요~~

 이 어르신은 연세도 많으신데 일도 얼마나 잘 하시는지 몰라요..

우리 젊은 사람들에게 늘 존경받는 어르신이지요..

이날도 함께 나오셔서 제초작업을 하시고 계셨어요...

 저희 마을 제일 위쪽에 사시는 강사장님 이십니다..

저희 보다 일찍 이곳 저희 마을로 이사를 오셔서 살고 계신 분입니다..

마을의 이런 저런일들이 있으면 꼭 참석을 해 주시는 분이구요~~

 매실나무 한포기 한포기 ~~ 예초기를 가지고 오신분들은 예초기로 깍고 ,

낫을 가져오신 분들은 낫으로 매실나무 주위를 깍아서 돌려 주십니다 ..

그러면 예초기로 풀 깍는 분들이 덜 신경써도 되고 일이 쉬워 지겠지요~~

매실나무도 잘릴 걱정이 없으니까요~~

 그래도 다행히 봄에 심어 놓은 매실들이 잘 자라주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

안개가 자욱하게 낀 새벽 이라 주위가 온통 뿌연하게 나왔네요~~

 서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동하고 풀을 깍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제 마을들어 오는 길 반은 깍은것 같습니다..

큰 도로변에서 마을 쪽으로 들어오다 그전에는 큰 소나무가 있었는데 

 몇년전 죽고 새로운 느티나무를 심었는데 많이 자랐네요..

마을 어르신들이 시장을 다녀 오시면서 쉬어 가시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 마을의 예초기 부대 같지요~~ㅎㅎㅎ

 

 

 앞으로 가다 뒤를 돌아서 마을 안쪽의 도로를 찍어본 모습입니다.

도로의 양 옆으로 심어져 있는 매실나무가 잘 자라서 2~3년후면 매실을 딸 수 있겠지요~~

봄이면 매화 꽃이 활짝피어 멋진 가로수가 되어 줄것이고~~

6월이면 마을의 수입원이 되어 줄것입니다..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는 매실나무 !!

마을 어르신분들의 덕분으로 시원함을 느끼겠지요~~

많은 동네 어르신들의 예초기와 낫으로 제초 작업을 하고

풀깍기로 하루 첫 일과가 시작되는 하루가 되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