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소박한 요리 이야기~~

가을철 영양식 삼치 알밤조림!!

웃골댁 2010. 9. 3. 11:21

무더운 여름철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조금은 서늘한 바람을 느낄수 있는 가을의 문턱입니다

"왠만해 선 입맛없다 , 밥맛이 왜이리 없냐?

반찬이 이게 뭐냐?"

찬 투정이 없던 울 옆지기님 !!

더운 날씨에 밤나무 풀깍느라고 고생이 많지요~

하지만 , 울 옆지기님이 좋아하는 요리가 따로 있지요~~

무엇이든 잘 드시기는 하지만  알밤을 이용해서 만들어 주는 음식 ~~

 무척 좋아하고  잘 드시거든요~~

오늘 아침도 며칠전 친구가 사가지고 온 삼치가 있어서 어떻게 해 먹을까?

망설리다  알밤을 넣고 삼치 알밤 조림을 만들어 보았지요~~

고등어에 비해 비린내도 적고 살이 부드러워 먹기는 더욱 좋구요..

알밤이 들어간 삼치 알밤 조림  !!

오늘 저녁 반찬으로 어떨까 싶네요~~

고추장과 진간장으로 양념장을 만들어 조림을 해 보니 정말 맛나고

아주 좋아서 반찬 투정하는 울 옆지기님 입맛 달래는데 최고가 되었지요~~

 삼치 알밤조림에 들어간 재료: 삼치 2마리, 알밤25톨정도, 양파중2개, 풋고추(청,홍)

양념장재료: 진간장, 고추장, 후추, 물엿,다진마늘, 표고버섯가루,정종,등입니다..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씻어서 둥글게  썰어 준비했구요.

 둥글게 썰은 양파를 조림냄비 바닥에 깔아 주었어요.

 친구가 사 가지고 온 삼치!! 깨끗히 씻어 준비하고...

 알밤도 껍질을 깍아서 25톨 정도 준비하고..

 우선 양파부터  한겹깔고 삼치를 넣고 깐밤을 넣는 순으로 조림냄비에 않혀 주었어요.

 양념장재료인  고추장, 진간장 , 표고버섯가루,후추, 정종, 들기름, 다진마늘,물엿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잘 만들어진 양념장을 골고루 뿌려 주었구요...

냄비에서 삼치 조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약간 줄여서 국물이 좀 자작하게 쫄을때까지 끓여 주면 됩니다.. 

 국물이 줄어들었다 싶으면 썰어서 준비한 청, 홍고추를 넣고 한번 더 끓여 주었구요~~

 뽀글 뽀글  짜글짜글  끓고 있는 "삼치 알밤 조림" 입니다.

 

 친구가 사다준 삼치로 만들어본 삼치 알밤 조림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삼치는 비린내도 적고 고기살도 부드러워 아주 맛이 좋구요.

알밤이 들어가 단백하고 구수함이 느껴져서 더욱 맛이 좋았습니다.

 

 

 가족들이 서로 생선도 먹고 알밤도 골라 먹느냐고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되였구요,

알밤에 간이 스며 들면서 더욱 맛이 좋았습니다..

밥맛이 없고 입맛이 없다는 울 옆지기님 !!

 밥 한 공기 후딱 해치웠지요~~

 

삼치의 효능

삼치에는 DHA가 들어있어서 치매, 고혈압, 심장마비예방과 학습효과에 도움을 준답니다.
삼치는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여

 심장병, 동맥경화, 뇌졸증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여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삼치에 있는 비타민A는 감기예방과 야맹증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B는 설염, 구내염, 피부염을 예방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