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알밤 줍기 체험오셨어요~~
올해는 모든 과일들이 제 시기에 수확을 못하는것 같네요..
처음으로 알밤 줍기 체험을 하러 논산에서 두분의 신혼 부부들이 오셨어요.
연일 계속되는 비 소식에 농가들 마음이 적잖은 울적한 마음이였는데 ,
이렇게 농촌 일손도 돕고 가을 철 첫 수확의 시작인 알밤줍기 체험을 오시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알밤 줍기가 늦어 지다 보니 올해는 체험도 늦어 지게 되었지요..
밤나무에 주렁 주렁 열려있는 밤송이들을 보면,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고나 할까요?
농민들의 다 같은 마음이겠지요~
두분이 오셔서 알밤 줍기 체험을 하실려고 장갑도 끼고 밤 주울 채비를 하고 계십니다...
무농약인증을 받고,
밤나무산에 제초재를 사용하지 않고,
예초기로 깍다 보니 올 같은 경우에는 비가 많이 와서 풀이 또 이렇게 많이 자랐네요.
24절기 중 처서가 지나면 풀들이 많이 자라지 않는다고 하는데
올해는 잦은 비로 먼저 깍은 밤나무 산에 또 이렇게 풀이 많이 자랐어요.
오늘은 일요일이라 울집 초롱공주 딸래미도 알밤줍기 알바를 하고,
같은 마을에 사시는 형님께서도 알밤을 주워주시고 계십니다.
금방이라도 똑 떨어질것 같은 알밤입니다.
잦은 비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
그래도 다행히 토실토실하고 좋은 알밤이 열렸네요
두톨, 세톨~~요즘 벌어서 주서지는 알밤은 조생종 알밤으로 단택이라는 품종입니다..
밤나무 산에는 요즘 달기개비라고 하는 풀의 꽃도 이렇게 구경할수가 있지요.
알밤을 줍고 밤나무 산에서 내려오는 곳에 계곡 물이 흐르고 있어서
이마에 흐른 땀도 딱고 손도 씻고 할수 있어서 아주 좋아요...
아이들이 어린시절 이곳에서 수영도 하고 물 장난도 치던 그런 곳 입니다.
올해 제일 빠르게 수확한 알밤입니다..
체험을 하고 신혼부부가 주은량의10%를 가져가실 알밤입니다.
두분이 오셔서 어찌나 열심히 잘 주우시던지 ~~
추석이 지나고 또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가셨답니다..
저희 웃골농원에서는 알밤줍기 체험을 무료로 하고
주은 량의 10%를 가지고 가실 수 있는 알밤 줍기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응원도 해 주시고 체험도 하고 수확도 함께 할수 있어서,
더욱 좋은것 같습니다.
알밤줍기 체험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연락도 주시고
댓글로 문의를 해 주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