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밤 사랑이야기~

올 두번째 체험객이 이태원에서 오셨어요^*^

웃골댁 2010. 9. 16. 05:41

  아침안개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척 많이 끼였습니다.

"오늘은 또 얼마나 더울려고 안개가 이렇게 끼였을까? "

마음속으로 좀 걱정도 되는 그런 하루 였습니다.

오전부터 형님과 옆지기님과 밤을 줍고 ,

오후에는  서울 이태원에서 알밤 줍기 체험을 오셨어요.

두분의 김현호 사장님 내외분께서 오셨는데 어찌나 반갑떤지?~~

이태원에서 오신 사징님께서는 블로그를 운영을 하시는 것은 아니고

홈페이지는 있다고 하셨어요.

옆지기님 블로그를 즐겨찾기 해 놓으시고

 매일매일 보신다고 하시면서 우리의 일상을 모두 알고 계셨다고 하셨어요.

이렇게 알게 모르게 열심히 응원을 해 주시는 분들을 만날때면 

얼마나 반갑고 힘도 나고 즐거운지 모른답니다..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지고 힘이 될수 있도록

 응원을 해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시간이였습니다.

체험을 오셔서 열심히 알밤도 주우시고 경북 문경이 고향이라는 김사장님 !!

얼마전 한사농 전국대회가 경북 문경에서 열렸었는데 ,

고향이 문경이라는 말씀에 더욱 반가운 생각도 들더군요~

 

두분이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 보였습니다...

 온라인 상으로만 보시던 모습에 금방 친근감이 느껴지신다고 말씀하시고 기념사진도 찍으셨어요.

 울 밤산에 처음으로 강아지도 알밤 체험을 온 그런 날입니다.

귀엽고 순한 이름의  뾰식이입니다...

 입이 뾰족하다고 하여 뾰식이란 이름을 지어 주셨다고 하네요~~ 

 저도 함께 사진 한장 담았습니다.. 

 열심히 알밤도 주우시는 모습입니다...

김사장님은 고향이 시골이시다 보니 늘 농촌이 좋고 정이 간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뾰식이가 이날 정말 예뻣습니다.. 어찌나 귀엽던지 ~~

 체험을 하고 계시는 모습이구요.. 저희 형님도 함께 주수셨습니다...

두분이 밤도 얼마나 열심히 잘 주우시던지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였습니다.

 비가 올때는 밤산 길이 질어서 걱정이고 해가나고 더워지니  밤이 마를까봐  걱정이고 ,

늘 농촌에서는 이런 것들이 농사짖는 농부들의 마음입니다..

 오늘도 열심히 주은 밤포대를 세렉스에 싫을려고 들고있는 울 옆지기의 모습입니다..

늘 안스러운 모습이지요..

40kg이 되는 밤포대를 들어서 세렉스차에 올려야 하거든요~~

 오늘 하루 주은 밤입니다...

오전에3명, 오후에 5명이 주었습니다..

울옆지기님이 차에 싫고 있구요~~

 차에 다 싫고 형님과 체험을 오신 체험객분들과 저는 걸어서 산에서 내려오고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하루 더운 날씨였지만 열심히 많이 주었습니다..

 체험도 하시고 서로 수확의 기쁨도 함께 느낄수 있는 그런 날이였구요.

우리가  농사를 지으면서 아무리 좋은 농산물이라도 소비자가 알아주지 않고

 농사를 어떻게 짖고 있는가를 알지 못한다면 더욱 힘이 들것 같습니다.

이렇게 나마  인터넷블로그를 통해서 소비자분들과 함께 체험하고

농사이야기를 할수 있다는게 크나큰 행복이고 축복인것 같습니다.

내가 피땀흘려 농사지은 농산물들을 누군가가 맛있고

감사하게 먹어 준다면 이 보다 더 큰 보람은 없겠지요?

더운날씨 였지만 함께 땀 흘리고 애써 주시고

고생하며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는 그런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