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웃골농원 가족 이야기~

방송이 인연이 되어 미국에서 오셨어요.

웃골댁 2010. 9. 28. 22:11

 지난 삼 사 월인가 기역이 됩니다.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미국 샌디애고에서 저희를 찾아 오신 스티브 한님이 계십니다.

봄에 오셔서 저희 마을에 땅도 계약하시고,

9월이면 한국으로 오시겠다고 약속을 하시고

미국으로 돌아 가신 스티브한님 내외분께서

9월 17일  정말 한국분이 되어서  저희 마을로 정착을 하게 되였습니다,

그 동안의 귀국 준비와 시차 적응을 위해 서울에서 며칠 보내시고

저희 부여군 내산면 주암리의 주민으로 다시 돌아 오셨지요~

마을 분들도 좋아 하시고  반갑게 맞이 해 주시니 저희들 또한 마음이 무척 좋았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서로 사이 좋게 잘 지낼까?

 사실 걱정도 되고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  한사람 한사람 많은 분들을 알게 되고 ,

인연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인지 요즘 새삼 느끼고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17일날 함께 오신 스티브한님의 삼촌께서는 미국에서 활동하시는 조각가 한 용진 선생님이라고 하시네요.

함께 뵐수 있어서 더욱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9월 17일 미국에서 오셔서 웃골댁과 함께 사진도 한컷 담아 주셨습니다...

 잠시 마을 구경도 하시며  이번에 저희 마을에 공사를 마친 녹간정에 올라가셔서 

마을 어르신과 이야기도 나누셨구요~~

저희 마을의 천연기념물 제 320호 주암리 은행나무와 마을 소식들도 이야기 하셨습니다.

 이제 서서히 저희 주암리 녹간마을 주민이 되어 가시겠지요?

 말씀하시는  한마디 한마디에 힘이 느껴지고  근엄함이 느껴지시는

  한용진 조각가님을 뵙게 되어서 얼마나 크나큰 영광인지 모른답니다.

이날은 스티브 한님 내외분이랑  조카님.

미국에 살고 계시는 삼촌인 조각가 한용진님이 함께 오셨다구 하셨구요..

앞으로 자주 뵙길 바라는 마음이구요 모두가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오손 도손 둘러 앉아  주암리 녹간마을의 유래와

주암리 은행나무이야기  녹간정이야기등... 많은 아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인상도 좋으시고  이야기 하시는 내내 표정이 너무 밝고

좋으신  모습을 보니 제 마음이 한결 좋았습니다..

 처음 한국에 오셨는데  저녁을 무엇으로 대접해 드릴까?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저희 부여일원과 공주시 일원에서  세계대 백제전이 열리고 있는

 부여 구드래에 쌈밥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였답니다..

맛있다고 잘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긴 외국 생활로 한국음식이 드시고 싶으셨을텐데

  이렇게라도 대접해 드리니  마음이 한결 좋았습니다.

이날 저녁을 드시고 모두 서울로 올라가셨지요~

미국에서 이삿짐싸랴 먼길 비행기 타고 오시랴  피로가 겹치시고 

 시차 적응도 하실겸 서울에서 며칠만 쉬었다고 하시면서 올라 가셨습니다.

 멀리 미국 샌디애고에서 비행기를 타고 한국의 충남부여로 온 진돗개 도도입니다.

 드디어 9월25일 짐을 싫고 저희 마을로 오셨습니다. 

우선은 집이 지어지시는 동안 저희가족이 되셔서 함께 살아가셔야 할것입니다.

 불편한 점도 많으시겠지만  서로 조금씩 이해 해 주시면  좋은이웃이 될것 같습니다.

 이삿짐도 내려 놓으시고 출출할 시간이 되신것 같아

고기도 구워먹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고기를 구워 먹고 미국에서 온 진돗개 도도를 위해 개집을 짖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미국의 개집이 부러운 그런시간이 되였구요.

 진돗개 도도는 미국에서 열리는 전 미주진돗개 챔피언대회에서 

 챔피언을 따낸 순종 진돗개라고 합니다.

 옆에 틀도 세우고 볼트도 쪼이고 지붕도 덥고 드디어  도도의 집이 완성되였습니다.

 잘 만들어진 진돗개집에서 기념사진도 한장 담아 보았구요~~

 똑똑하고 영리한 진돗개 도도의 모습입니다.

 저녁에는 저희 웃골지기님과  스티브한님  내외분과

부여 구드래공원의 부교가 설치되 있는 곳에 가서 국화 전시회도 둘러 보았습니다.

아직 국화는 많이 피지 않았지만 부여군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회와

 국화 연구회 회원님들의  그동안의 노력을 볼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한 그런 시간이 되였구요.

 2010송이 국화 꽃를  피우기 위해 노력하신 회원님들께 감사한 마음도 전합니다.

 세계대백제전이 열리고 있는 부여에 오시면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함께 할수있어서 좋았습니다.

kbs2tv아름다운 귀촌" 을 보시고 저희 부여로 오신 스티브한님 

두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골생활이 되시고

마음이 편안하고 포근한 농촌생활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얼마 있으면 이곳에다 집을 시작하게 되실 땅입니다.

두분 모습 너무 좋구요~~

 사진도 담아 주시고 계시는모습입니다.

 푸른 하늘도 두분의 시골생활을 기뻐해 주시는것 같이 ,

청명하게  맑은 푸른하늘이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저희 집앞쪽에 마침 땅이 나와서 계약을 하시고 둘러 보고 계시는 모습이구요~~

 지금은 이곳에 들깨가 심어져 있지만  좀 있으면 공사가 시작 될 것 같습니다.

울집 웃골지기님과 이야기를 나누시고 계시는 스티브한님이십니다.. 

이곳 부여에 오시고 고국에 오셨으니 늘 좋고 즐거운 일들만 있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스티브 한님께서 손을 뻣어 위로 올려 보니 마치 푸른 하늘이 손에 닫는 느낌입니다.. 

밤나무산에 올라 오셔서  구경도 하시고

시골 생활들을 조금씩 익혀 가시는데

 요즘 많이 바쁜 시기라 많이 도와 드리지 못해 좀 죄송한 생각도 들기도 하구요..

서로 이해하고 조금씩 도와 간다면 분명 좋은 이웃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7일 저녁시간에는 면장님과의 저녁약속도 있어서 함께 부여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울 내산면을 위해서 애써 주시고 수고해 주시는

 부여군 내산면의 정구철 면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

마을의 어르신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스티브한님도 오시고 서로 화합하고 협동해서 살기 좋고

 인심 좋은 녹간마을이 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녁식사 대접해 주셔서 맛있게 잘 먹고 즐거운 시간이 되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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