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농원 체험행사 참여 하러 가기

소중한 인연의 알밤줍기 체험!!

웃골댁 2010. 10. 6. 05:21

 어김없이 아침부터 알밤을 줍고 있는데 한통의 전화가 왔지요

웃골댁!!  핸드폰에서 들려오는소리지요

반갑게 목소리를듣고 통화를 했지요.

인터넷을 하면서 교육도 같이 받고 블로그를 하게 되면서 

 이웃이 되어 주신 "들꽃님"의 목소리 였어요

동생분들과 알밤줍기를 오신다고 하셨지요.

 직접 도시에서 우리 농산물을 드시는 소비자분이 찾아 오신것이지요~~

만나 뵙고도 싶었는데 이렇게 정말 저희 농장을 방문해 주신다니 더욱 감사하고 고마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농촌에서  열심히 농사를 짖고 있어도 이렇게 응원해 주시는 분이 없다면 정말 힘들것 같은데 ,

도시에서 소비자분이 저희 농장을 보고싶어 하시고 구경을 하신다고 오셨으니

얼마나 반가운지 아침부터 가슴이 설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름네 피땀흘려 열심히 농사를 지은 수확의 결실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지요~~

 들꽃님의 바로 밑의 동생분이시지요~~

너무 인상도 좋으시고 웃는 모습이 예쁘신 그런분이 셨어요.

 많은시간을 함께 하진 못했지만 어느새 정이 든 느낌이고  한걸음 더 친숙함이 느껴지게 되였지요~~

 열심히 허리를 굽혀 가면서 알밤 줍기 체험을 하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또 한팀은 우리 부여에서도 오시고 금산에서도 오신 분들입니다...

부여군 외산면의 알콩달콩이 농원의 사장님과 어머님 , 사모님이 다녀 가셨구요.

얼마전 귀농하신 분이 계셔서 함께 오셨다고 하셨어요.

덥고 힘든 하루 였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알밤을 주우셔서 보여 주시는 어르신의 모습입니다..

 웃골지기님과  들꽃님 세 자매가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지요~~

 "무엇을 해 드릴까 ? " 생각을 해 보았는데 ,

그래도 소박하고 정이 있고 푸근한 시골음식이 좋으실것 같아 준비한 찬들입니다.

 역시 블러거 답게 열심히 사진도 찍으시고 계시는 들꽃님이십니다.

 한톨 한톨 주워서 비닐 포대에 담고 계시는 모습이구요.

 

 이맘때 알밤줍기를 하면서 볼수 있는  산취나물꽃과 구절초 꽃들이 한참이지요~~

알밤도 줍고 야생화도 구경하고  자연의 맑은 공기로 마실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는것이지요~

 웃는 모습이 소박해 보이고 언제나 순진한 소년같은

 울 옆지기와  도시 소비자님이십니다..

들꽃님 동생분이시구요~

 두분 모습이 너무 좋아  또 한장의 사진도 담아 올려 보았습니다...

 먼 산을 쳐다보시고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고 계시는 모습의 들꽃님이십니다...

 웃골댁과 함께 사진도 한장 담아 주셨구요~~

늘 세 자매분들이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하고 바래봅니다...

 밤나무 산에는 요즘 잔대꽃도 한참 피었습니다.. 보라빛 잔대꽃이 곱고 예쁘네요~~

 

 미국 샌디애고 에서 오신 스티브한님 내외분도 알밤줍기 체험행사에 함께 하셨지요~~

 늘 고맙고 감사한 울 친구들이 알밤줍기 체험도 왔구요~~언제나 만나면 반갑고 좋은 얼굴들입니다...

 늘 친구신랑들이 함께 해 주셔서 더욱 고맙고 감사한 그런 마음이구요~~

 스티브 한님의 사모님과 울 아주버님의 모습입니다..

알밤을 줍고 내려오시는 분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보였습니다...

즐겁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들을 뵐때면 울 마음은 더욱 행복해 지구요~~

 밤을 줍다가 목이 말라 한잔 마시는 막걸리 맛 !! 아주 끝내 줍니다.!!

울 옆지기님이 막거리와 맥주를 사 왔는데 막걸리가 인기가 더 좋았습니다...ㅎㅎㅎㅎ

 밤나무 산에 풀을 너무 짧게 깍으면 날씨가 덥고 햇볕이 며칠씩 내리 쬐면 밤이 마를텐데 

그런점을 감안해 좀 길게 깍아 놓으면 밤도 안 마르고 아주 좋은것 같아요...

시골로 귀농해서 농사를 지으면서 터득한 것이구요~~

 

 하루 이틀 며칠 줍다보면  사람들이 지나간 자리의 풀들은 별 신경 안쓰고 알밤을 주울수가 있어요.

 밤나무의 밤도 털고 ,알밤도 까고 , 줍고 

 마음 한 구석에는 어린시절 시골에서 산밤을 주워 먹었던 그런 추억들이 떠 오르지요~~

 열심히 일하고 먹는 새참!! 아주 끝내 주지요...

오늘은 사랑하는 제 여고 동창생들이 와서 오늘하루 부엌떼기를 면해 주겠다고하면서

손수 삶고 끓여온 국수입니다.

출출하던차에 얼마나 맛나게 먹었던지~~

 군산에서 체험객도 오셔서 함게 해 주셨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과 함께 하면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은 부자가 되고

행복해 지는 그런 마음이구요.

늘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는것 같습니다.

 해 년마다 오셔서 알밤을 주워 주시는 아주머니들이 계시는데 

 연세가 모두 70세가 넘으셨는데 얼마나 잘 주수시던지~~

늘 어르신들을 뵐때면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이 많이 나요 .

 울 시어머님도 우리가 귀농해서 밤농사를 짖기전  남의 집 알밤을 주우러 일을 다니셨으니까요~~

 

 

 체험객중에  군산에서 온 가족분이 계셨지요?

군산 제일 중학교 축구 선수로 활동을 하고 있는 정덕현이 학생도 있는데

요즘 아이들답지 않게  어찌나 열심히 잘 줍던지 ~~

모든일에 최선을 다 할것 같은 그런 첫 인상의 학생이였습니다. 군산 제일중 정 덕현 학생

꼭 열심히 건강하게 운동 잘 해서 박지성 선수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어주길 바래요 아자 아자 화이팅!!

 아버지와 아들이란 단어가 생각나는  그런 모습이지요~~

다정다감해 보이는 부자간의 모습이 부럽기만 하네요~~

 새참도 먹고 열심히 알밤도 줍고 해서 내려 오는 모습입니다..

 일부는 타고 일부는 걷고 전 맨 뒤에서 걸어 내려 왔지요~~

 알밤 줍기가 끝나고 주운량의 10%를 가져가시는 모습입니다..

알밤줍기 체험을 오셔서 재미있어 하시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들을 뵈면 힘도 나고 응원도 되고 너무 좋은것 같네요..

여러 사람과 함께 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수 있고

"한사람 한사람  오늘이 마자막이란 생각"으로

최선을  다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오리라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