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과 구수함이 느껴지는 단호박 된장찌게!!
아침저녁으로 날씨도 제법 쌀쌀하고 추워지면서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그런 계절이 되었네요.
여름에 수확해 놓은 잘 익은 단호박이 있어 오늘은 단호박 된장찌게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이른 아침 입맛 없는 가족들을 위해 사랑이 듬뿍 들어간 단호박 된장찌게!!
정말 맛있답니다...
속이 꽉 차고 노오란 호박속이 입맛을 절로 땡겨 주구요~
달달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단호박 된장찌게 ~~
오늘 저녁 단호박 된장찌게로 가족들 식사 챙기시면 어떨까요??
촌스럽고 소박하지만 단호박 특유의 단맛과 구수함이 느껴지는 단호박 된장찌게 한번 드셔보실래요~~
단호박 된장찌게에 들어갈 재료입니다.
단호박 한개,양파,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 표고버섯가루, 빨깧고 파란 청홍고추, 다진마늘 , 된장, 입니다.
재료도 간단하지요~~
우선 쌀을 씻으면서 쌀뜨물을 받아 준비해 놓구요~~
쌀뜨물에 된장 두 수푼 정도 풀어 주고~~
육수를 만들어 사용하면 좋지만
그렇질 못할때는 바로 말린 표고버섯을 넣고 끓여 주면
표고 버섯에서 우러 나오는 국물이 구수하고 아주 좋거든요..
좋은 육수 국물도 되고 표고 버섯도 함께 먹을수 있어서 아주 좋지요.
양파도 송송 썰어서 넣어 주면 되구요~~
햇볕에 잘 말린 표고 버섯 가루 입니다..
늘 준비해 놓았다가 찌게나 국 , 무침등에 넣어서 사용하면 아주 좋은 천연 조미료가 되어 주구요~~
봄에 심어서 여름에 수확 한 단단하고 야무진 단호박 입니다.
단호박은 우선 단호박 표면을 흐르는 물로 잘 씻어서
반으로 갈라 단호박속의 씨앗을 모두 발라내 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었어요.
이때 조심하셔야 할것은 단호박이 워낙 단단해서 칼 조심 하셔야 합니다..
노오란 단호박이 입맛을 땡겨 주지요.. 색도 곱고 아주 맛나 보여요.
뽀글 뽀글 끓고 있는 된장 국물에 썰어 놓은 단호박과 양파를 넣어 주었구요~~
단호박이 잘 익었다 싶으면 청, 홍고추도 썰어서 넣어 주면 되구요~~
어슷어슷 도톰하게 썰어서 넣어준 고추가 약간의 매콤한 맛과 개운함도 느껴지고~~
다진마늘, 표고가루를 넣고 다시 또 끓여 주면 됩니다.
단호박이 익었어도 폭 익지 않으면 된장찌게의 깊은 맛이 덜 느껴지고 ,
정말 잘 익으면 단호박의 모양이 좀 뭉겨지긴 해도 단맛도 느껴지고 구수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아주 맛난 단호박 된장찌게가 된답니다.
어때요 아주 간단하고 맛이 좋은 단호박 된장찌게가 되었습니다...
저희 집에는 요즘 가족이 두분 더 늘었답니다..
얼마전 미국 샌디애고에서 오신 스티브 한님 내외분이 계시지요.
사실 저희 집에 잠시 계시기는 하지만 음식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입맛에 맞으실지 어떨지~~
늘 여자들은 집에 손님이 오시면 무엇을 해 드릴까?
입맛에 맞을까? 걱정을 많이 하잖아요..
저도 이런 점들이 마음에 걸렸는데
이런 저런 음식을 해 드려 보니 입맛에 맞고 맛있다고 잘 드셔 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모른답니다.
잠시 계시는 동안이라도 두분이 마음 편하게 계셨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
단호박 된장찌게를 좋아 하시는 두분과 울 가족들을 보면 더욱 힘이 납니다.
오늘 저녁 메뉴로 단호박 된장찌게 어떠 신가요?
아주 맛나고 구수한 저녁 메뉴가 될것입니다..
행복하고 멋진 하루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