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과 함께하는 야생화~~

무농약 밤나무산에 엉겅퀴와 봉황삼이!!

웃골댁 2011. 5. 25. 13:09

요즘은 밤나무산에 올라가 보면 제일 흔하게 볼수 있는것이 엉겅퀴꽃과 봉황삼꽃입니다.

 무농약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밤나무산에 온 주위가 보라빛 물결을 이루듯 많은 엉겅퀴들이 꽃을 피우고 꿀벌과 벌레들을 맞이하고 있구요.

엉겅퀴꽃은 꽃을 따서 효소를 담구워 차로 마셔보니 아주 향긋하고 맛이 좋구요.

제초재를사용하지 않고 농사를 짓는 밤나무산에는 벌써 부터 많은 풀들이 자라고 있지요.

풀이 별로 없다면 진딧물이라든가 많은 벌레들이 밤나무에 올라가 밤나무 잎도 깔아 먹고 할텐데

풀이 많은  밤나무산은 풀들의 도움을 많이 받는 답니다.

특히 좋은 예로는  엉겅퀴 대에 붙어 있는 짓닷물을 보면 알수 있구요~~

보라빛의 색도곱고예쁜 엉겅퀴 꽃이 탐스럽고 아름답게 피었지요.

불꽃놀이하는 모습처럼이요~~

 

줄기마다 붙어 있는 진딧물입니다.

징그럽다고 보일수도 있지만 무농약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우리에게는 아주 천만 다행이지요.

이 많은 진딧물들이 밤나무로 올라가는 것을 수 많은 풀에게 서 자라고 있으니까요~~

 

 

 

 

또, 밤나무 산에는 봉황삼이라는  약초가 있어  요즘 한참 예쁜 꽃을 피우고 있답니다.

봉황삼의 줄기와 잎 모양이구요~~

 

 

예쁘게 핀 봉황삼의 꽃모양입니다.

처음 귀농하여 밤농사를 짓고 산에 돌아다니는데 이 봉삼의 꽃이 어찌나 예쁘던지

해년마다 찾게 되었어요.

해가 거듭되고 제초재사용하지 않은 덕분으로 이제는 많은 봉황삼을 구경할수가 있게 되었구요

봉황삼은 꽃이 예쁜것에 비해 향이 무척 진하여서   모르고 스쳐 지나가도 향이 가득합니다.

 

환하고 예쁜 봉황삼의 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