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몸에 좋은 구수한 아욱 된장국!!
어제는 마을에 사시는 아주머니께서
텃밭에 잘 심고 가꾸어 놓으신 아욱을 듬성듬성 낫으로 베 주셨어요.
아욱국 맛있다고 한번 끓여 먹어 보라고 하면서요.
어찌나 고마운지 감사한 마음이지요.
열심히 손수 가꾼 아욱을 주시니 너무 감사하네요.
토요일이면 아들 며느리가 오고 또 아들도 뽑아주고 끓여 준다고 하시면서요.
서로 오고가는 정이겠지요.
잘 다듬어 아욱 된장국 끓여서 열심히 일하고 들어오신 울 옆지기님 맛있는 국 끓여 들여야 겠어요.
웃골댁이 끓여 먹는 나만의 방법 아욱된장국 !!
아욱 된장국에 들어간 재료 입니다:
아욱 , 된장, 쌀뜨물, 건새우,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가루, 다진마늘 , 파 입니다.
아주머니 께서 주신 아욱을 가져다 얼른 손질을 하기 시작했어요
아욱 줄기에 있는 껍질을 벗겨야 하니까요
아욱이나 머위대 같은 것들은 줄기에 있는 껍질을 벗겨서 요리에 사용을 해야 질기지 않구요.
금방 바로 꺼내서 요리를 할려면 더디니까 미리 손질해 두었지요
연하게 잘 자란 아욱입니다.
줄기 끝을 잡고 살살 껍질을 벗기기 시작 했구요.
그래도 아욱은 삶지 않고 벗기기 때문에 아주 간단하지요.
껍질을 다 벗겨 놓았구요.
비가 오고 나서 몸이 썰렁한 생각이 들어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마침 아주머니가 주신 아욱으로 아욱 된장국을 끓일려구요.
아욱 된장국에 들어갈 건새우와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입니다.
우선은 쌀뜨물에 된장을 풀고 건새우와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을 넣고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국물을 않혀놓고 준비한 아욱을 흐르는 물에 씻기 시작했어요.
처음 한두번은 이렇게 흐르는 물에 씻어주고
세번째 정도 씻을 때는 좀 세게 비벼가면서 씻어서 푸른물을 좀 빼주며 씻어 주었지요.
팔팔끓고 있는 된장국물에 잘씻어 놓은 아욱을 넣고 더 끓여 주었어요.
잘 끓고 있는 아욱국입니다.마지막으로 표고버섯가루와 다진마늘 파 등을 넣고 좀더 끓여주면 되고~~
잘 끓고 있는 아욱국에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가루를 한수저 정도 넣고 끓이면
더욱 구수하고 감칠맛나는 아욱된장국이 되지요.
전 늘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 가루를 준비해 두었다가
찌게나 무침등에 화학조미료 대신 넣고 사용하는데 아주 좋아요.
우리 몸에 좋은 햇볕에 말린무농약 표고버섯가루라 더욱 그러 하겠지요.
와~~드디어 기다리던 아욱된장국이 완성 되었네요.
건새우와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이 들어간 아욱 된장국 !!
맛나 보이시지요.
구수하고 담백하고 국물맛이 시원한게 아주 맛있습니다.
아욱된장국은 좀 푹 끓어야 더욱 진한 맛이 좋지요....
이웃 아주머니 께서 나눠주신 아욱으로 맛있고 영양만점인 아욱 된장국 만들어 보았어요.
온 가족들이 찬이 없는 시골 밥상이였지만
아욱된장국에 밥 한공기 말아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