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농사이야기

논에 자라는 잡초!! 우렁이 농법으로 농사지어요.

웃골댁 2011. 6. 25. 09:59

올해는 다른해 보다 모내기가 늦었네요.

이모작을 할려고 하다보니 늦게 되였구요.

지난 가을 쌀보리를 심었섰는데

 수확을 하고 모를 심을 려고 하니 늦어지었네요.

요즘은 너나 할것없이 건강 생각하고

웰빙음식을 생각하다 보니 몸에 좋은 간강식을 많이 찾는것 같아요.

저 또한 마찬가지구요.

잡곡밥을 좋아하는울집 식구들 ~~

늦은 모내기를 하고 며칠 지나 옆지기님과

충북 청원의 오창으로  양식 우렁이를 사서

 우렁이 농법으로 농사를짓고 있는 논에 넣을려고

 사러 다녀 왔습니다.

비가오고 하늘엔 온통 먹구름이 끼고

  비 핑계로 미루다 보면 며칠 미뤄질것 같기에 서둘러 다녀왔지요.

 

 

양식 우렁이를 재배하는 이곳에 우렁이들이 분홍색의 알들을 낳아 놓고 있었습니다.

 

 

이곳의 우렁이들은 모내기철이면 우렁이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곳으로 분양이 되기도 하지만 ,

모내기가 끝나면 식용 우렁이로 팔려나간다고 하네요.

싱싱하고 건강한 우렁이들입니다.

우리나라 토종우렁이랑 양식우렁이 조금은 틀리지만

 친환경으로 우렁이 양식을 하는곳이 있어서

 우렁이 농법으로 농사를짓는 농가에는 얼마나 다행인줄 모른답니다.

우렁이 농법으로 논 농사를 짓게 되면

 논에 제초재를 쓰지 않고  농약을 주지 않아도 되어서 좋구요.

 우리가  늘 먹는 쌀을 안전하게 먹을수 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아요.

울집은 다섯 마지기 정도 되는 논에 우렁이 20kg정도를 넣어 주었구요.

양식우렁이를 논에 넣어 줄때도  손으로 만지지 말고

살살 가장자리에 나눠서 조금씩 쏫아 부어 주면 되었구요~~

몇 군데로 나누어 부어 준 우렁이 모습입니다.

하루 저녁이면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풀을 깔아먹고 산다는 우렁이 ~~

우리의 먹거리가 중요한 만큼 잘 자라서

좋은 먹거리가 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