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밤 사랑이야기~

#무농약알밤줍기# 형님들과 무농약 알밤줍기 했어요

웃골댁 2011. 9. 11. 08:12

 오전에 벌초를 하고,점심을 먹고 났는데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하네요.

무농약알밤을 주워야 하는데...

태풍 "꿀랍"이 온다는 소식도 있고,

 태풍이 오면 비도 더 많이 내릴텐데 걱정도 되고

그래도 바람만 덜 불어 준다면  조금은 안심이 되지요.

산소 벌초가 끝나고 형님들과 함께 무농약 알밤줍기를 했습니다.

잦은 비로인해 아람이 늦게 벌기 시작한 조생종 품종 (단택)입니다.

 올밤이라고도  하지요

 

 두 형님들과  울 웃골지기님도 오늘은 함께 무농약 알밤을 주웠어요.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알밤을 보니 탱탱한것이 아주 좋아요.

 반질 반질하고 탱탱한 무농약 알밤,

겨우내 무농약밤나무 전지하고 , 유기질 비료 주고 ,

70여일 동안 풀을깍고 농사를 지어 수확하는 무농약 알밤들~~

보기만 해도 든든하고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 잦은 비로 인해 알밤이 잘 여물까 ?

비 피해는 있지 않을까?

맛은 어떨까?"

가슴 졸이며 기다렸는데 수확 한 알밤들을 보니 마음이 놓입니다.

 누런 밤송이들이 꽉 다물어던 입을 벌리고

 아침인사를 나눌때면 반갑게 아침인사를 하게 된답니다.

고맙고 감사하다구요...

 

 형님들과 함께하는 무농약알밤줍기

울 형님들도 무척 좋아하시네요.

올해도 밤 농사 잘 지었다구요~~

 

 여름철 붉은매미 혹나방 유충때문에 조금 걱정 했는데

 다행히 피해가 없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무농약 알밤입니다.

 

 

 제일 먼저 떨어지는 단택 다음에 떨어지는 알밤 품종입니다.

 아직도 파란 풋송이입니다.

단택을 거의다 주으면 이 품종들은 또 꽉  다물었던 입을 쫙~~악 벌리고 우리와 인사를 하겠지요.

추석때가 되면 늘 울 가족들은 무농약 알밤을 주워야 하기 때문에

 추석 명절을 무농약 밤나무산에서 보내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추석 명절에는  늘 바쁜 명절을 보냈지요.

올해도 역시 이제 벌기 시작한 무농약 알밤들과

밤나무산에서 보내야 겠습니다.ㅎㅎ

 

올  추석 명절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풍요로운 명절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