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들빼기김치>맛있는 생밤이 들어간 고들빼기 김치!!
생밤이 들어간 고들빼기 김치라!!!!
어린시절 가을이 되면 친정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생밤이 들어간 고들빼기 김치가 생각이 많이 나네요.
어린시절이였는데도 쓴 음식을 좋아 하고 잘 먹었던 생각이 나요.
늘 가을이 되고 알밤을 주울때면 더욱 그렇지요.
이렇게 쓴 반찬을 좋아하자 친정엄마가
" 잰 어린애가 무슨 쓴 음식을 저리 좋아해" 라고 종종 말씀하셨구요.
돌아가신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무척 좋아하셔서 그 영향을 받았던것 같습니다.
요즘 무농약 밤나무산에 알밤 줍기가 한참인데 잠깐 틈을 내서 고들빼기를 캣어요.
"매년 가을이면 그냥 지나 칠 수 없는
우리집 만의 나만의 방법,
생밤이 들어간 고들빼기 김치거든요."
생밤이 들어간 나만의 방법
생밤고들빼기 김치!!
어때요 ? 맛 한번 보실 래요~~
우선,재료에는 고들빼기, 생밤, 쪽파, 당근, 다진마늘 , 액젓, 물엿, 통깨, 고춧가루, 굵은소금,입니다
알밤을 줍고 잠깐 밤나무 산을 돌아다니는데 요렇큼 예쁜 고들빼기들이 잘 자라고 있더군요
일반 가정에서 재배를 하는 것은 뿌리가 굵고 좋지만
야생 고들빼기는 잔뿌리도 많고 뿌리가 많이 굵지는못하지요.
그래도 토종이 좋구요~~
고들빼기를 캐고 고들빼기에 묻어 있는흙을 대충 털어가지고 집으로 돌아 오고~~
고들빼기에 붙어 떡잎과 뿌리에 붙어 있는 잔털과 흙을 제거하고 다듬어 주었어요.
야생에서 자란 고들빼기지만 연하고 아주 맛이 좋아 보이지요?
벌써부터 입안에 군침이 돌기 시작하네요.
잘 다듬은 고들빼기 흐르는 물로 한두번 씻어 고들빼기에 묻어 있는 먼지와 흙좀 털어내고~~
굵은소금을 녹인 소금물을 부어 삭일수 있는 통에 고들빼기를 넣고~~
소금물은 너무 짜지 않게 약간만 삼삼하게 하여 소금을 풀어 주었어요.
삼삼하게 풀어 놓은 소금물 ~~ 고들빼기가 소금물에 잠기게 통에 부어 주고~~
무거운 돌이나 물주머니로 눌러 2~3일정도 시원한 곳에서 삭혀 주면
너무 쓴맛은 빠지고 아주 먹기 좋은 상태가 되지요.
3일 삭혀 두었던 고들빼기 입니다
흐르는 물에 3~4번정도 잘 씻어 바구니에 받쳐 물기도 빼주고~
쪽파 김치를 담글려고 준비한 쪽파에서 두 주먹정도 사용을 했어요.
생밤!! 알밤을 깍아서 깐밤으로 사용을 하고
깐밤은 반을 갈라 도톰도톰하게 썰어 주었구요.
당근도 채를썰어 준비하고
고들빼기김치에는 쪽파가 좀 넉넉히 들어가야 맛이 더 좋습니다. 그래서 전 두 주먹정도 넣어 주었어요.
물기가 잘~빠진 고들빼기 입ㄴ;다.
고들빼기 김치를 버무릴 그릇에 고들빼기, 생밤, 당근, 쪽파를 같이 준비하고~
고춧가루와 액젓,다진마늘로 우선 고추가루가 잘 섞이도록 버무려주고~~
그런다음 물엿을 넣고 더 버무려 주었어요.
얼추 버무려주었다 싶으면 맛도보고 간도 보고~~
마지막으로 통깨도 넣고 버무려 주었어요.
가을철이 되면 빼 놓을수 없는 밥도둑!!
생밤 고들빼기김치!!
잘 담궈두고 먹으면 아주 좋은 밥도둑 반찬이 되지요.
따끈따끈한 밥한그릇에 척척 걸쳐 먹는 맛도 좋구요~~
어린시절 친정엄마 생각이 많이나는 그런 요리입니다.
올해는 많은 양을 담구지는 못했지만
저희 집을 찾는 분들에게 조금씩 맛을 뵈주면
아주 좋아하는 별미중에 별미라고 무척 좋아들 하십니다.
고들빼기와 생밤은 우리 몸에 필요한 좋은 성분들이 많고,
고들빼기의 쓴맛과 생밤의 달고 고소한 맛이 서로 어우러져 궁합도 잘 맞는 그런 음식입니다.
어떠신가요?
생밤이 들어간 생밤고들빼기 김치 !!
올가을 밥도둑으로 ~~~~
밤낮의 기온차가 심한 요즘날씨 건강조심하시는 하루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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