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표고요리]막내 시누형님을 위한 밤,표고버섯회무침
막내 시누 형님을 위한 밤,표고버섯회무침!!
요즘 막내 형님이 오셔서 일도 도와 주시고 계시는데
농촌일이라는게 해도 해도 끝이 없는가 봅니다.
그전에 어르신들께서 가끔 말씀하시는 소리를 들어 보면
"농촌일이라는게 해도 해도 끝이 없어"
"돌아서면 일이고 널린게 일이야. "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도시에서 귀농하여 농촌 생활한지도 어느덧 12년이란 세월이 흘렀건만
요즘은 더욱 그런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울 막내 형님이 오셨어도 뭐 맛난것 해 드리지도 못하고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마침 오늘은 표고버섯을 따고 선별도 하고 택배작업도 하고 깐밤도 있기에
밤,표고버섯 회무침을 만들어 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밤과 표고버섯이 들어간 회무침은
새콤하고 매콤, 달콤한게 아주 럭셔리한 맛이 좋은 그런 나 만의 방법 음식입니다.
생밤과 표고버섯을이용한 밤, 표고버섯 회무침 !!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에는 깐밤15톨정도, 표고버섯 10장,양파1개, 오이1개, 이고
양념에는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물엿,매실액기스,통깨,등입니다.
무농약 알밤 입니다.
깐밤을 깍고 있는 울 옆지기님이시구요~~
작고 통통한 표고버섯들을 골라 준비하고
표고버섯의 맨 밑둥 꼬리 부분을 다듬어 주었어요
납짝 납짝 예쁘게 썰어준비하고
통통하고 뽀얀한 것이 아주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팔팔끓는 물에 살짝 삶아 주었습니다.
*이때 표고버섯 삶은 물은 따로 보관하여 찌게 육수로 사용합니다.
삶은 표고버섯 찬물에 행구워 물기도 꼭 짜 주었습니다.
양파한개도 채를썰어 준비하고
오이는 반을 갈라 납짝납짝하고 어슷어슷하게 썰었습니다.
표고버섯, 밤, 양파, 오이가 다 준비 되어서 이제는 무치는 일만 남았습니다.
고추장과 식초 설탕 물엿 통깨를넣어 초고추장을 만들고
준비한 재료들에 만들어 놓은 초고추장도 넣고 고춧가루와 매실액기스도 넣어주고 묻혀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도 좀더 넣어 주었어요
드디어 새콤하고 달콤하고 매콤한 밤 표고버섯 회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생밤과 표고버섯을 무척 좋아하시는 울 막내형님!!
처음 해 드려 보는 요리 인데 입맛에 맞으실련지~~ㅎㅎ
술 안주로도 좋고 밥 반찬으로도 제격인 밤 표고버섯 회무침!!
처음 해 드려 보았는데 울 형님 맛있다고 좋아하시고 양념에 밥까지 비벼서 잘 드시니 정말 좋네요.
그 동안 맛난것도 못해 드리고 마음이 좀 미안했는데 그래도 다행입니다.
조카들도 이렇게 해 주어야 겠다고 하시구요.
바쁘다는 핑계로 맛난것도 못해 드렸는데 이렇게 맛있게 잘 드시니 정말 좋아요.
생밤과 표고버섯이 어우러진 회무침 !!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