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고추장] 입안가득 슈크림처럼 샤르르 녹는 새로운 밤 고추장!! 만들었어요.
[밤고추장] 입안가득 슈크림처럼 샤르르 녹는 새로운 밤 고추장을 만들어 보았어요.
밤 농사를 많이 짓는 농가이다 보니 밤을 가지고 무엇을 할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밤을 더 많은 음식에 사용할수 있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몇주간의 부여군 농업기술센터 장담그기 교육을 받고
밤을 이용해 밤고추장을 담아 보자 생각을 하게 되였습니다.
찹쌀 고추장을 담으면서 조금씩 남겨 놓은 재료들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선 밤 고추장에 들어간 재료들 입니다.
:고춧가루 1.5k,깐밤2k,엿기름1k,메주가루1k,찹살가루1k,소금등 입니다.
열과 등으로 나온밤을 깍아서 깐밤으로 깍은 밤입니다.
엿기름은 미지근한 물에 4~5시간 정도 담갔다가 주물러서 사용했습니다.
샤를 이용해 엿기름을 걸르는 모습입니다.
찹쌀도 하루 저녁정도 담갔다가 가루로 준비를 했습니다.
만들어 놓은 엿기름물에 찹쌀가루를 넣고 삭혀 주려고 합니다.
전기 보온 밥솥에 삭혀 주면 아주 좋지요.
깐밤은 믹서기를 이용해 곱게 갈아 주었습니다.,
잘 삭혀진 찹쌀가루와 엿기름물에 곱게 갈아진 밤을 넣고 약한불에 살살 저어가면서 끓여 주는데,
처음에는 생밤을 갈은 것이라 약한 불에서 바닥에 눌지 않게 자주 저어 주었습니다.
녹말이 많은 밤은 쎈불에서 바로 달여 주면 솥단지 바닥에 많이 눌러 붙게 된답니다.
한참을 저어 밤이 익으면 이때 부터는 불을 좀 쎄게 하고 달여 주었습니다.
다 달여져 밤 조청이 되면 미지근할 정도로 식혀 주었구요
다음은 메주가루와 소금을 넣어 주었습니다.
모든 재료들이 한번에 다 넣는것 보단 한 두번씩 나눠서 넣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메주 가루가 곱게 풀어 졌으면 이번에는 고춧가루도 넣어 주었구요~~
한참을 섞어서 간도 맞추고 정말 곱고 예쁜 빛깔의 밤고추장이 완성되었습니다.
처음 담궈본 밤 고추장인데 밤고추장을 입안에 넣으면 ,
마치 슈크림 처럼 입안에서 샤르르 퍼지는 느낌의 맛이 납니다.
정말 맛이 좋아 밤고추장을 만들어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직접 농사 지어 수확한 농산물이라 더욱 믿음이 가고
우리 아이들,가족들이 안전하게 먹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새롭게 도전해서 만들어 본 밤을 이용한 밤고추장!!
또 하나의 촌스럽고 소박한 먹거리가 되였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부여지역은 내산면을 비롯해 외산면, 은산면,구룡면등을 비롯해
많은 농가들이 밤농사를 많이들 짓고 계시고 ,
또 부여 팔미
(밤, 표고버섯, 수박, 메론, 딸기, 토마토, 양송이,오이)중에
밤도 많은 량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밤을 이용한 아니 더 많은 우리 농산물들을 이용한 요리들이
개발되였으면 하는 생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