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소박한 요리 이야기~~

#파김치#맛이 좋은 쪽파김치!! 막걸리 안주로도 딱!!

웃골댁 2012. 8. 21. 08:37

#파김치#  맛이 좋은 쪽파김치 !!막걸리 안주로도 딱!!

모처럼 울 딸래미 초롱공주와 부여시내를 다녀 오는 길 이였습니다.

방학을 했어도 바쁘다는 이유로 함께한 시간이 별로 없어  미안 했는데 ....

부여 시내에서 볼일을 보고 시내 버스를 타고 걸어 들어 오는길....

울 이웃에 사시는 동네 아주머님께서 저를 불러 세우셨습니다.

찬배 엄마 찬배 엄마 !

네~ 하고 대답하자

 

 울 집 못난이 골파(쪽파)가 좀 있는데 파김치 담궈 먹을 텨?

하시네요.

 네~

 

하고 금방 입속에서 대답이 나오네요.

 아주머님댁 쪽파가 맛이 좋거든요

 

 지난해에도 주셔서 잘 먹었는데 또 이렇게 주시네요.

얼마 있으면 무농약 알밤 줍기가 시작을 하는데 

 담가 두었다 그때 먹으면 일손을 도와 주시는

아주머니 들이랑 체험을 오시는 체험객들이 무척 좋아 하셔서

 해년마다 쪽파 김치를 참 많이도 담그는데 올해도 또 시작이네요.

쪽파김치는 밥 반찬으로도 좋지만 체험을 오시는 체험객들 막걸리 안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무척 좋아들 하시는 막걸리 안주입니다.

 

울집을 찾으시는 체험객들이 좋아 하시는 쪽파 김치!!

 담궈 보았습니다.

우선 재료는 : 싱싱한 쪽파.고춧가루, 멸치 액젓, 새우젓, 물엿, 통깨입니다.

 재료도 아주 간단하구요.

 

 

 

울 동네 아주머닌 해년마다 쪽파를 많이도 심으셔서 장에도 내다 팔으시곤 하시지만

정말 족파 농사도 잘 지으시고 쪽파가 우선 맛이 좋습니다.

여름쪽파라 조금 지나면 이렇게 쪽파의 밑이 동글 동글하게 씨가 생깁니다.

비료 포대로 한 가득 주신 쪽파 !!

열심히 다듬어 깨끗히 씻어 주고~~

물기가 살짝 빠지는 동안 양념을 준비 했어요

고춧가루에 멸치 액젓을 우선먼저 섞어 주고,

 쪽파의 매운 맛을 잡아 줄 새우젓을 중간 사이즈  크기의 국자로 한국자 조금 못되게 넣어 주고,

물엿과 통깨를  넣어 주어 양념을 만들었습니다.

 

잘 만들어진 족파 김치 양념입니다.

이제 살살 쪽파에 양념을 묻혀 주면 되는데

전 늘 제 방식대로 우선 김치 통에 쪽파를 한켜 양념을 묻히지 말고 그냥 담아주고

 그 다음부터 양념을 조금씩 묻혀가면서 족파김치를 통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맨 나중에 양념이 조금 남으면 이렇게 맨위 뿌리 부분에 좀더 얹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담가 두었다 먹으면 아주 좋은 밥도둑!!

막걸리 안주로  딱 좋은 맛있는 쪽파 김치가 된답니다.

무농약 알밤줍기 체험을 하는 동안 세~네번정도 많은 양을 담그는데

쪽파 김치가 맛이 들으면서 시원하고 아삭하고 맛이 좋으시다고 많은 분들이 찾는 쪽파 김치 입니다.

울 동네 아주머님도 밤줍기 일손을 도와 주시러 오셨다가 드셔 보시곤 맛이 좋다고  이렇게 쪽파를 주시네요.

 그렇찮아도 이 아주머님댁 쪽파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