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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꽃이 피었어요.!!

웃골댁 2010. 12. 27. 16:26

지난 밤부터 많은 눈이 내렸어요.

눈 예보는 있었는데 아이들 아침에 학교 갈려니 걱정이 많이 되었구요.

밤잠을 설치고 새벽에 일어나니 정말 온 세상이 하얗게 눈이 많이 온것이지요~~

 

발이 푹푹 빠지고 걱정은 되어도 기분많은 정말 동심으로 돌아가 어린아이처럼 좋았어요.

전날 밤나무 산에 이렇게 눈에 내렸었는데  하루저녁 자고 일어 나니 더 많이 내렸네요..

 

 

초저녁시간인데  눈이 내리기 시작을 하였어요..

검은 밤 하늘에 하얗게 떨어지는 눈송이가 마치 별처럼 보이네요~~

아침 일찍 일어나 보니 저희 부여내산에는  이렇게 눈이 내렸답니다..

 앵두 나무 가지와 비닐 하우스에도 많은 눈이 내렸지요~~

아이들 학교를 데려다 주려고 길을 치우고 있는 울 옆지기님!!

몇년전 눈이 많이 와서 비닐하우스가 휘청하던 생각이 난다고 하네요~~

미국에서 오신 스티브 한님의 도도집 지붕에도 눈이 많이 쌓여 있구요~~

몇년전  눈이 많이 왔던것을 생각해 요즘은 하우스에  밭침목도 잘 밭쳐줘서 이젠 걱정없구요~~

이번 눈은 15cm가량 왔어요. 그래도 전날온 눈이 다 녹은 상태에 온것이라 그래도 다행이구요~~

눈이 많이 오니까 울 집 예쁜 초롱공주 무척 좋으가봐요~~

 엄마 장화 신고 나와서 눈도 치워주고 사진도 찍고 ~~ㅎㅎ

온 마을이 하얀 눈으로 눈세상을 만났네요.

한해의 좋지 않았던일, 기역하고 싶지 않은 일들 ~~

이 많은 하얀눈에 모두 꼭 묻어 두고 싶은 마음이구요~~

환한 세상으로 더 좋은 세상만들어 가고푼 그런 마음입니다.

모과나무에도 눈이 예쁘게 쌓이고~~

아이들 학교 데려다주러 가면서 담아 본 사진입니다...

소나무와 밤나무에 하얗 눈꽃이 피었구요~~

 

그래도  그전처럼 많이 내리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온통 하얗게 펼쳐진 눈꽃세상인데 ,

노오란 표지판이 유난히 눈에 들어 옵니다...

 

 

 

 

 

울 아이들 초등학교 벛꽃나무에도  눈이 많이 쌓였네요~~눈꽃 정말 아름답지요~

 

부여군 내산면사무소 ~~ 제가 살고있는 곳의 면사무소 이지요~~

오늘은 더 아름답게 보이는데요~~

 

 

눈앞에 펼쳐진 설경들이 아름답고 소중하기만 하네요..

 

볼록볼록 올라와 있는 모습들이 무엇일까요?

 

 

가을 바슴이 끝난 논에도 벼 포기포기마다 ~~

저희 마을 뒤의 풍경입니다...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은 눈길을 걷는기분 !!

정말 좋지요~~

 

저~멀리 천연기념물 제 320호인 주암리 은행나무에도 많은 눈이 쌓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