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하루를 보내고 오후가 되어 사진기 하나 달랑들고 들판으로 나갔어요~~
여기 저기 자연의 감사함을 느끼는 모습들이 내 눈으로 들어왔어요~~
모든게 하찮은 풀 들로 느껴지던것이 예쁘게 보이기도 하고....
씀바귀가 어여뿐 자태로 나를 반겨주었죠?
봄철 입맛을 땡겨주는 식물중의 한 종류로~~
양지바른 논두렁에 왼 돈나물이 자라고 있어요?
돈나물 물김치도 생각나고,샐러드에.....
돈나물을 이용한 요리들이 생각 났어요...
경칩이 지나고 청명인 오늘,
우연히 카메라의 초점에 포착 된 것이 올챙이들 이었어요~~
이리꼬물 저리꼬물 수많은 올챙이들...
너무 귀여워요..언제 알에서 깨어 났는지 제법 컷어요~~
조금있으면 올챙이의 뒷다리가나오고 앞다리 나오면
훨훨 헤엄쳐서 또 다른 곳으로 이동도 하겠지요?
도시에선 좀처럼 볼수 없는 일들이
우리 시골에선 흔히 볼수있는 일들로 가득해요!!
요녀석 참 크고 통통하게 생겼죠~~훗날 멋진 왕 개구리로 자라길 바래봅니다~~
참 오랜만에 보는 물 방개 새끼예요..너무 작고 귀엽죠~~
이리뛰고 저리뛰고,내려 달라고 사정을 하네요...
얼른 찍고 내려 놓아야 겠어요.
우~와..사진도 흔들렸어요,,,
너무 징그러워서 얼른 내려 놓았거든요^*^ 무엇인지 아시죠? 그머리예요!!
물리면 피 빨아 먹을것 같아 얼른 내려 놓았어요~
보기만 해도 징그러운 그머리~~
올챙이가 물위에 떠 있는
먹이를 열심히 먹으려는 모습이예요...
물이끼도 많이 끼어 있어요~
이곳을 헤치니 또 무언가 나왔어요??
도롱뇽알 입니다...
얼마있으면 새로 태어날 도롱뇽들이 알속에서 꿈틀꿈틀 움직이고 있어요 .
여기 저기 흔히 볼수있는 일이지만
나의 사진속에서 느껴보는 자연속에서의 일이죠..
옛날 생각도 많이 났어요~
처음 시골로 이사를 와서 도시에서 살던 아이들이 도룡뇽 알을 보고 신기 했나봐요?
우리집의 두 아이들과 조카가 도룡뇽알을 그릇에 담아서 방안에서 키우기도 했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도룡뇽도 태어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자연의 신비로움도 느낄수 있는 일이었죠~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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