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소박한 요리 이야기~~

[겨울철 김장]오늘은 배추 절이기 하였어요

웃골댁 2011. 11. 26. 06:17

 [겨울철 김장] 오늘은 배추절이기 하였어요

요즘은 한참 김장철인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배추 절여 놓은 집들을 볼수 있으니까요~

서로 만나면 김장했느냐?

 몇포기나 했느냐? 가 서로 안부 인사가 되었네요

웃골도 마찬가지구요.

 

이렇게 김장도 담구고 메주도 쒀 놓아야 일년농사가 마무리 되어진 느낌입니다.

 

올해 저희 집 김장은 배추 250포기 정도 됩니다.

네 식구에 배추 250포기면 무척 많지요?

이렇게 김장을 해서 저온 저장고에 보관을 해서 가을철 알밤줍기 때 까지 먹을려고 합니다,

 

올해는 배추를  모종으로 사다  많이도 심어서 잘 되다가

가을철 알밤줍기 때 관리가 않되어서 배추를 200포기는 사서 김장을 합니다.

 

저희 배추밭은 마을 한 가운데 있는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효소와 기피제만을 가지고 농사를 짓다 보니 벌래들이 극성아닌 극성을 부렸답니다.

 

 구입한 배추를 다듬어서 잘라 놓은 사진입니다.

 속도 노랗고 갓이 얇은것이 배추가 고소하고 맛이 좋아 보입니다.

 전 많은 량의 배추를 소금물에  절일려면 우선 가마솥 아궁이에 불을 지핍니다.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솥에 물을 붓고 소금을 풀어 배추를 절이면

소금량도 적게 들어가고 배추도 잘 절여지고 아주 좋습니다.

불을 지피고 하니까 연기가 나서 눈물 콧물 다 흘리고~~에고~~

 가마솥에 소금물 풀어 따뜻하게 되면 배추를 넣었다 건져서 통에 차곡 차곡 건져 놓으면 됩니다.

 이 방법은 제가 도시에서 귀농하기전 울 시어머님께서 하시던 방법입니다.

겨울철 눈이 하얗게 내려도 추위 걱정없이 배추를 잘 절이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늘 김장때면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울집 초롱공주 배추를 절이는데 무농약 알밤을 가져다 군밤을 굽고 있네요~~

 배추 량이 무척 많지요?

큰 통으로 두통 절였습니다.

이렇게 절여놓고 아침에 일어나 씻으면 아주 잘 절여져서 좋습니다.

김장배추를 절이는데 옆에서 집을 짓고 계시는 한선생님 내외분도 오셔서 도와 주시고

울 가족들이 함께 해서 아주 즐겁게 하루 마무리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