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소박한 요리 이야기~~

여름철 입맛없을때 이렇게 드셔보세요!!

웃골댁 2009. 7. 24. 13:40

오늘은 울 옆지기님 아들래미랑 논두렁과 콩을 심은 곳에 풀을 깎으러 갔어요.

전 집청소도 하고 냉장고 청소도 하며 오전 시간을 보냈구요.

일하러 나간 울집 남자들 새참을 가져다 주러 갔는데 , 

 세콤달콤한 음식이 먹고 싶다고 아우성이네요..

뭘 해 줄까? 궁리하다 냉동실에 우렁을 넣어 놓은것이 생각 났어요.

얼른 우렁을 내려 녹히고 여러가지 야채를 구할 시간도 없이  하우스에 심어 놓은

오이, 양파,마늘 파, 들을 넣고 새콤 달콤하게 바로 묻혀 주었지요.

 여러 재료가 더 들어가면 맛이 더 좋으련만...

가게가 멀리 있어 그냥 냉장고 속에 들어있는 채소로 살살 잘 버무려 묻혀 주었어요.

가을에 진간장을 넣고 양념을 하여 담궈 놓았던 고추 장아찌 이네요,

오이고추로 이렇게 고추 장아찌를 담궈서 먹어 보니 정말 좋고,

 아삭아삭 한것이 정말 밥도둑이예요..

오이고추가 너무 커서 먹기 좋으라고 가위로 잘라 놓았어요.

봄에 집 옆의 하우스에 심어 놓은 오이가 많이도 열려서 냉국도 해 먹고 오이지를 담궈서

이렇게 꼬돌꼬돌하게 묻혀서 먹어 보면 여름철 입맛 없을때 최고로 맛난 음식이 되거든요.

 

 

새콤 달콤한 우렁회무침과 몇가지 않되는 반찬으로 오늘 점심 맛나게 잘 먹었어요.

울 옆지기님과 아들래미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고 더운 날 우렁 잡으러 또 간다고 하네요...

일하고 출출 한데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

더욱  힘도 나고 맛난 요리 더 해주고푼 마음이 생기네요..

여름철 입맛 없을때 이렇게 해서 한번 드셔 보세요...

몇가지 않되는 반찬이지만 가족들의 입맛도 줄겁게 해줄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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