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함께하는 자연이 더욱 사랑스러워요& 위대함이죠?

오늘은 얼마만에 밤나무산에 올라갔어요.

가보아야지 하면서 이제야 올라가게 되었어요.

울옆지기님은 매일 이곳으로 아주 출근을 하는데 전 그러질 못하고 있어요.

밤나무 산에는 많은 풀들이 이렇게 많이 있고 또 많이 자랐어요.

8월 말이면 올밤부터 수확을 하게 되는데 밤나무산에 올라도 가 보아야 할 것 같고,

 울 옆지기님 풀 깎는 것 구경도 할겸 한번 올라가 보았답니다..

울 밤나무 산에는 이렇게 꽃이 아름다운 예쁜 꽃이 있어요.

꼭 벌개미취 인것 같은데 확실하게 알수가 없어서

나물로 뜻어 먹지도 못하고 해년마다 그냥 지나쳤어요

이른봄에 제일 먼저 새파랗게 잎이 나오더니 벌써 이렇게 누렇게 단풍이든 잡초도 있어요.

꼭 가을이 온것 같지요~~~

그전에 어머님이 천수답으로 농사를 지으시던 곳인데  이곳에도 밤나무와 감나무를 심었어요...

물 사정이 않 좋아 논 농사를 짖기가 어렵고 찻길도 좋질 않아 밭농사도 어려운 곳이예요..

그래서 포크레인으로 손을 보고 길도 내고 해서 밤나무를 심었지요~~

이곳에는 이른 봄이면 자연산 돌미나리를 많이 뜯어 먹을수 있어요.

많이 자라거든요~~

밤나무 산에는 온갓 풀들이 너무 많아요..

이런 칡넝쿨도 있구요...친환경으로 농사를 짖다보니 제초제사용을  하지 않고 농사를 짖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어때요~~ 벌개미취 꽃 너무 예쁘죠~~

무슨 풀인지는 모르지만 키가 크기는 한데 예초기로도 잘 깎기더라구요~~

울 밤나무 산에는 이렇게 생긴 풀도 있어요...

풀이 많이 자라고 있으면 밤나무에 올라갈 벌레들이 이 풀에서 서식하고 있어 밤나무에 아주 좋아요.

그래서 풀도 천천히 깎으면 좋은것 같아요.

 

울 옆지기님 풀깎을 동안에 밤나무를 둘러 보니 밤송이가 예쁘게 이렇게 많이 자랐어요.

얼마있으면 까칠한 밤송이에서 밤알이 톡톡 털어져 나오겠지요~~

생각만해도 줄거운 일이죠~~

빨간하게 떨어져있는 알밤들을 보면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거든요.

 

요즘은 밤을 이용해 요리를 만드시느 분들도 많고

 쪄먹기도 하고 떡도 해 먹고 많은 음식들이 생겨 나기도 했어요

이렇게 밤나무 산의 온갓 잡초들이 밤나무와 벗삼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보면 새삼 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지더군요~~

저희 밤나무 산에는 머위도 이렇게 자라는 곳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봄에 입맛 없을때 뜯어다 쌈도 싸먹고 나물도 해 먹으면,

 힘들고 지친 입맛 달래 주는 고마운 머위나물이지요.

작고 노오란 꽃이 앙증맞고 예쁘게 피어 있어요....

무수히 많은 꽃과 잡초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게 정말 좋은것 같지요~~

천수답위에 방죽이 있어요.. 더위 가뭄을 생각해 포크레인으로 방죽을 만들었어요.

천둥오리와 고라니등 야생동물들이 내려와 물도 먹고 가는곳이지요~~

아침에 일찍 산에 올라가면  가끔 보는 풍경이거든요.

요즘 칡넝쿨의 꽃이 유혹을 하는것 같아요...칡꽃의 향이 어찌나 좋은지 ~~

예쁘고 고운 칡꽃으로 오늘은 효소도 만들어 볼려구요~~너무 예쁘죠~

칡은 버릴것이 없는것 같아요.

뿌리로는 칡즙도 내어 먹고 처음 새순 나오는 것은 잘 말려서 물도 끓여먹고 .,

꽃은 효소를 만들고 술도 담고,,, 여러 방면으로 쓰여지는 칡이네요...

밤나무 산에 풀약을 하지 않으니 칡넝쿨과 여러 풀들이 잘들 자라고 있어요...

울옆지기님이 예초기로 풀을 깎아 놓으면 이 풀들이 자연 거름이 되지요..

우리는 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것 같아요...

소중하게 가꾸고 다루어야 할 것을 새삼 더욱 느껴지구요

어렸을 적의 추억을 맛볼 수 있는 그런 산딸기도 있어요.

저희 어렸을 적엔  멍석 딸기라고 불렀는데... 지역마다 차이가 조금씩 있지요?

 맛도 시고 달콤하고~

어느 덧 올밤나무의 밤송이가 이렇게 까칠한게 밤이 잘 여물고 있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네요~~

알밤줍기행사를 하면 주우신 밤의 10%를 드리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작년에도 참석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

올해도 맛있고 질 좋은 밤들이 수확되어 많은 분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가을이면 많은 분들이 저희 농원에 오셔서 알밤줍기 체험 행사도 같이 해주셨는데..

늘 그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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