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청년 농어업인 간담회인 ‘농어업! 미래를 상상하라’ 가 8일 경기 화성 농수산대학에서 우리부 농어업인 기자단 및 농수산대학 재학생, 졸업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앞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마치고 농수산대학 강당에 들어서던 대통령은 간식을 먹고 있던 농어업인들과 마주쳤고, 자연스럽게 과일 등을 나눠먹으며 '소통'이 시작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농어업에 종사하는 여러분들이 농어업의 미래”라며 농어업인에 대한 격려의 말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오프닝 영상보고서 '꿈은 이루어진다'를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2002년 월드컵 4강과 2010년 월드컵 원정 16강'의 꿈을 이룬 대한민국 축구와 농어업을 비교하며 대한민국 축구처럼 농어업의 꿈도 이루어질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영상 시청을 마친 대통령은 “16강이 아니라 농어업은 8강을 이룰 것”이라고 해 참석자들로 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수산대학 화훼3기 임은영씨는 “지금 복숭아 농사를 하고 있고, 복숭아로 복통에 좋은 발효음료를 개발했지만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기술적, 금전적 부분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대통령에게 고민을 털어 놓기도 했습니다.
농수산대학 화훼과 송수진 씨가 "농어업에 종사하면 결혼하기가 힘들고 데릴사위도 잘 안올 것"이라며 "대통령님이 중매 좀..."이라고 농담을 건네자 이 대통령은 “나 같으면 당장 결혼하겠다”고 말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다소 딱딱할 수도 있는 간담회였음에도 대통령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간담회 내내 참가자들은 웃음과 박수를 멈추지 못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농어업을 하겠다고 목표를 정해 온 사람들이 농어업의 미래다. 여러분들이 하는 일이 성공하는 10년~20년 후에는 대한민국은 달라질 것이다. 여러분들이 변화의 출발점에 서있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내가 찾아온 이유는 여러분에게 희망이 있고 미래가 있기 때문"이라며 "(힘들더라도) 오늘의 문제를 걱정말고 내일을 바라보고 살아가자. 좌절하지 말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자"고 격려했습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장태평 장관을 비롯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이 대통령과 동석해 청년 농어업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습니다.
글 : 농림수산식품부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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