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의 맛집~~

여름철 보양식 "미꾸라지 추어탕!!"

웃골댁 2010. 7. 22. 10:30

 요즘  날씨도 덥고 몸이 많이 피곤하고 하더니

며칠 신나게 앓고 일어 났지요.

새롭게 시작을 해야 하는데

 일주일 가량을 계속 누워서 지내다 보니 밥 맛도 없고 입맛도 없고 ~~

한번 아프면 호되게 앓고 일어나야 하는것이 제 몸인가봐요?

오늘은 보건소에서 가을 철 유행성 출혈열 예방주사가 있는 날이라 옆지기님이랑 함께 나왔어요.

예방주사도 맞고 오랜만에 더운 여름철 몸 보신도 할겸~~

부여 시내로 갔지요~~

 

제가 다니는 동양한의원 옆의 "자매추어탕"이란 음식점이지요. 

 몇번을 가서 먹어 보아도 처음 그맛 그대로 아주 맛이 좋더라구요~

요즘처럼 더운 여름 철 !

삼복 더위를 이길려면 이렇게 추어탕으로 몸 보신도 해 가면서 더위를 이겨야 할것 같아요..

 추어탕에는 뭐니뭐니 해도 우거지(시래기)가 어느정도  들어가야 맛이 더 좋은 것 아니겠어요.

오늘 저희 부부가  먹어본 추어탕은  우거지도 많고 맛도 담백하고 구수하고 아주 좋았어요.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여 나오는데 어찌나 맛나보이던지요~~ㅎㅎㅎ

 

 가격도 착하고 저렴하지요~~

비린내도 없지요~~

미꾸라지에서 나는 냄새도 별로 못 느끼고 ~~

 추어탕에 몇가지 반찬이랑 나와서 아주 맛나게 먹어 보았어요.

시원한 깍뚜기에~~ 

 

 

 

 주인아주머니가  오랜만에 왔다고  이렇게 미꾸라지 튀김도 주셔서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고소하고 바삭바삭하고 ~~

미꾸라지에는 칼슘성분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성장기아이들이나 여자분들의 칼슘부족에도 미꾸라지를 먹어 주면  아주 좋다고 하잖아요.

지금도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서 아주머니가 주신 

 미꾸라지 튀김이 생각나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튀긴 미꾸라지를 간장을 찍어서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지만 전 간장을 조금 찍어서 먹어 보았어요~~

"어린시절 외갓집에서 미꾸라지 잡던 생각도 나고

귀농해서 옆지기님이랑 미꾸라지 잡던 생각도 나네요~~"

 얼마나 고소하고  맛나던지~~

사진 몇장 찍는 동안 울 옆지기님 혼자 미꾸라지 튀김 다 먹어 버리네요~~

ㅎㅎㅎ

 

 

드디어 기다리던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우~와~ 언제 보아도 맛있어 보이는 추어탕!!

 

 얼큰한 청양고추도 함께 넣고~~

 역시~~ 추어탕은 우거지가 들어가야 제 맛이죠~~

추어탕 뿐만이 아니라 민물 생선요리는  거이 그런것 같아요~~

 

 더운 여름 날  땀 삘~~삘 흘리고  추어탕 먹는 그맛~~

추어탕 먹고 난 후의 개운하고 든든한 그 느낌~ 정말 좋지요~~

 

 

 "여름철 보양식  미꾸라지 추어탕!!

어때요 한번 드셔 보세요~~ 정말 좋더군요~~

 "자매 추어탕"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동양한의원 골목에 있습니다..

명함을 받고 좀 아쉬웠어요.주소와 약도가 없어서요...

 더운 여름날  먹어 본 미꾸라지 추어탕 !!

정말 좋아서 몸보신 제대로하고 왔답니다...

부여에 오시면 추어탕 한그릇 드셔보세요~~

 

 

미꾸라지에 대해 알아두면 좋은 팁!!

 

미꾸라지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 조성이 뛰어나다.

칼슘과 철분, 비타민 A, B, D 등이 풍부하고

미끈미끈한 점액은 단백질 흡수와 합성을 촉진한다.

뼈와 내장까지 함께 끓여 조리하는 추어탕은 성장기 어린이와

칼슘 부족으로 골다공증이 염려되는 중년 여성에게 좋은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