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도 덥고 몸이 많이 피곤하고 하더니
며칠 신나게 앓고 일어 났지요.
새롭게 시작을 해야 하는데
일주일 가량을 계속 누워서 지내다 보니 밥 맛도 없고 입맛도 없고 ~~
한번 아프면 호되게 앓고 일어나야 하는것이 제 몸인가봐요?
오늘은 보건소에서 가을 철 유행성 출혈열 예방주사가 있는 날이라 옆지기님이랑 함께 나왔어요.
예방주사도 맞고 오랜만에 더운 여름철 몸 보신도 할겸~~
부여 시내로 갔지요~~
제가 다니는 동양한의원 옆의 "자매추어탕"이란 음식점이지요.
몇번을 가서 먹어 보아도 처음 그맛 그대로 아주 맛이 좋더라구요~
요즘처럼 더운 여름 철 !
삼복 더위를 이길려면 이렇게 추어탕으로 몸 보신도 해 가면서 더위를 이겨야 할것 같아요..
추어탕에는 뭐니뭐니 해도 우거지(시래기)가 어느정도 들어가야 맛이 더 좋은 것 아니겠어요.
오늘 저희 부부가 먹어본 추어탕은 우거지도 많고 맛도 담백하고 구수하고 아주 좋았어요.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여 나오는데 어찌나 맛나보이던지요~~ㅎㅎㅎ
가격도 착하고 저렴하지요~~
비린내도 없지요~~
미꾸라지에서 나는 냄새도 별로 못 느끼고 ~~
추어탕에 몇가지 반찬이랑 나와서 아주 맛나게 먹어 보았어요.
시원한 깍뚜기에~~
주인아주머니가 오랜만에 왔다고 이렇게 미꾸라지 튀김도 주셔서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고소하고 바삭바삭하고 ~~
미꾸라지에는 칼슘성분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성장기아이들이나 여자분들의 칼슘부족에도 미꾸라지를 먹어 주면 아주 좋다고 하잖아요.
지금도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서 아주머니가 주신
미꾸라지 튀김이 생각나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튀긴 미꾸라지를 간장을 찍어서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지만 전 간장을 조금 찍어서 먹어 보았어요~~
"어린시절 외갓집에서 미꾸라지 잡던 생각도 나고
귀농해서 옆지기님이랑 미꾸라지 잡던 생각도 나네요~~"
얼마나 고소하고 맛나던지~~
사진 몇장 찍는 동안 울 옆지기님 혼자 미꾸라지 튀김 다 먹어 버리네요~~
ㅎㅎㅎ
드디어 기다리던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우~와~ 언제 보아도 맛있어 보이는 추어탕!!
얼큰한 청양고추도 함께 넣고~~
역시~~ 추어탕은 우거지가 들어가야 제 맛이죠~~
추어탕 뿐만이 아니라 민물 생선요리는 거이 그런것 같아요~~
더운 여름 날 땀 삘~~삘 흘리고 추어탕 먹는 그맛~~
추어탕 먹고 난 후의 개운하고 든든한 그 느낌~ 정말 좋지요~~
"여름철 보양식 미꾸라지 추어탕!!
어때요 한번 드셔 보세요~~ 정말 좋더군요~~
"자매 추어탕"은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동양한의원 골목에 있습니다..
명함을 받고 좀 아쉬웠어요.주소와 약도가 없어서요...
더운 여름날 먹어 본 미꾸라지 추어탕 !!
정말 좋아서 몸보신 제대로하고 왔답니다...
부여에 오시면 추어탕 한그릇 드셔보세요~~
미꾸라지에 대해 알아두면 좋은 팁!!
미꾸라지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 조성이 뛰어나다.
칼슘과 철분, 비타민 A, B, D 등이 풍부하고
미끈미끈한 점액은 단백질 흡수와 합성을 촉진한다.
뼈와 내장까지 함께 끓여 조리하는 추어탕은 성장기 어린이와
칼슘 부족으로 골다공증이 염려되는 중년 여성에게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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