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만에 밤나무 산에 올라 갔는지 모릅니다..
옆지기님 혼자 밤나무 산에 풀을 깍고 있지요..
올해는 밤나무산도 무농약 인증을 받고 더욱 확실하게 관리를 하고 있는데 ,
혼자 풀을 깍는곳에 가서 이야기도하고 지켜 보기도 하고 싶은데 그렇질 못했거든요~`
오랜만에 올라가 본 밤나무 산에는 밤송이도 많이 크고 풀도 많이 크고 ~~
지난 해 까지만 해도 저농약으로 농사를 지었는데
올해 드디어 무농약 인증을 받고 안전하게 믿고 먹을수 있는
농산물을 농사지을 수 있어서 어느때 보다 기분이 더 좋습니다..
비록 몸은 힘들지만 농사를 짖는 농민들에겐
내가 지은 농산물들을 누구나가 마음놓고 믿고 안전하게
맛있게 먹어 준다면 그것처럼 더 좋을수는 없는것이지요.
저 또한 그러하구요~~
밤나무 산에 올라가 보면 없는 풀들이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풀과 야생화가 많이 있어요.
제초재를 사용하지 않은 산이라 산 풀들로 꽉 차있습니다..
이 풀들을 깍아서 다시 거름으로 돌아가고 이 거름으로 인해서 땅이 살고 흙이 살아가면서
우리 후손들에게 좋은 흙을 물려 주게 되리란 생각을 하게 되면 마음도 뿌듯하구요~~
밤나무가 잘 자라고 밤송이도 탐스럽게 잘 열렸습니다..
9월 10일 이후에 나오게 되는 중생종인 밤송이 인데 많이 자랐네요~
밤나무 산에 억세풀도 자라고 있어 가끔 손도 베기도 하지만 예초기로 풀 깍을 때는 아주 잘 깍인답니다..
안개가 많이 끼어 뿌연한 아침 밤나무 산입니다,,,,
위 사진 또한 제초재를 사용하지 않은 산에서 자라고 있는 산풀입니다..
제초재를 사용하는 산은 이런 풀이 거이 없거든요~~
울 옆지기님 오늘도 밤나무 산에 올라가 풀을 깍으려고 하고 있어요..
아직도 일주일은 더 깍아야 한답니다...
밤나무 산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효소 농법으로 농사를 짖다 보니
올해는 밤나무 산에 벌이 많이 있어서 울 옆지기님 왕탱이(말벌)에 쏘여서 응급실 신세도 지고 왔답니다..
열심히 풀을 깍는 모습이구요~~
해년마다 옆지기님 혼자 밤나무산 45000평을 다 깍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일꾼을 얻어서 같이 깍아야 할것 같아요..
옆에서 지켜 보기도 안스럽고 도와 주지 못해서 늘 미안하구요~~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짖다 보니 사마귀도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네요.
찬스다 싶어 한번 담아 보았습니다..
주렁 주렁 열려 있는 밤송이 !!
밤톨에 살이 오르고 속이 꽉 차면 더욱더 고개를 숙이게 된답니다..
산에 야생화가 하얗게 꽃을 피웠어요....
가끔 기분 전환도 되고 꽃을 보면 마음이 한결 환해 지는 기분입니다..
늘 이맘때 쯤이면 이른밤 (조생종 올밤이라고 하지요)이 나오는데 ,
올해는 밤 수확하는 시기가 좀 늦어 지고 있네요~~
올해도 밤이 많이 열렸어요,,
효소 농법으로 산야초를 이용해 효소를 만들어 주다보니
밤나무 잎도 윤기가 흐르고 반질반질하고 건강해서 좋구요~~
올밤이 열려 있는 모습 푸른 하늘과 어울려 가을이면 누런 밤송이가 더욱 멋져 보이겠지요~~
밤나무 산에 피어 있는 야생화 꽃입니다..
산도라지 꽃도 예쁘게 피어 있구요..
이렇게 도라지 꽃이 피었다가 지고 꽃씨가 생기면 내년이면 더 많은 도라지꽃이 피어 나겠지요~~
밤나무산 중턱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아직 깍지 않은 곳에 풀들이 많이 자라고 있네요~
언제나 늘 밤나무와 함께 자라고 꽃을 피우고 있는 칡넝쿨의 칡꽃입니다..예쁘지요....
강지지 풀도 있구요~~
아침이슬을 머금고 피어 있는 꽃들이 예쁘게만 보여요..
늘 효소를 만들때 채취해서 사용하는 장록입니다.. 자리공이라고도 하지요.
꽃은 앙증맞고 예쁘지요.
효소는 :밤나무 산에서 자라는 산야초를 이용해서 당밀과 발효를 시켜서 목초액과 섞어서 밤나무에 옆면시비로 살포하게 됩니다.
이렇게 이용해서 주다보니 밤 맛의 당도도 좋고, 밤이 야무지고 오랜 기간을 보관해 두어도 무르지 않아서 좋습니다.
우리 몸에 좋고 누구나가 믿고 먹을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가 되도록 더욱 신경쓰고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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