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소박한 요리 이야기~~

 [냉이된장국]얼큰하고 구수한 냉이 된장국 속까지도 시~원 하네요

웃골댁 2011. 12. 22. 06:32

 [냉이된장국]얼큰하고 구수한 냉이 된장국 속까지도 시~원 하네요

날씨가 춥고 끼니 때가 되면 요즘은 따뜻한 국물이 있어야 좋을 것 같지요?

 

며칠전 뒷 텃밭에서 캐다 다듬어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던 냉이가 있길래

 오늘은 얼큰하고 구수하고 속까지 시원~~한 냉이 된장국을 끓여 보았어요.

 

어찌나 속까지 시원한지 정말 좋드라구요.

 

고춧가루가 들어가 얼큰하기까지 한 냉이 된장국 한번 맛 보실래요?

 

 

 우선 재료에는

 싱싱하고 향이 좋은 냉이,된장, 쌀뜨물,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가루, 고춧가루, 다진마늘 , 대파 등 입니다.

 

쌀뜨물은 쌀을 한번 행궈내고 받아 준비하고~~

된장도 준비하고

미리 받아 놓은 쌀뜨물에 된장을 풀어 끓이기 시작 했습니다.

잔 뿌리도 띠어내고 깨끗이 다듬어서 씻어 놓은 냉이입니다.

겨울 냉이 이지만 뿌리도 실하고 아주 싱싱하고 좋지요?

딱 국거리 용으로 제격입니다.

먹기 불편할까봐 듬성듬성 칼로 한번씩 잘라 주었습니다.

쌀뜨물과 된장을 푼 국물에 썰어 놓은 냉이를 넣고 끓여주면 되지요.

전 늘 찌게나 국 ,무침 등에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가루를 사용합니다.

이번에도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가루를 넣어 주었습니다.

얼큰한 맛이 좋아 고춧가루도 넣어 주었습니다.

 

냉이 된장국을 끓일 땐 구수한 맛으로만 먹고 싶을땐 된장으로만 끓이고 ,

또 얼큰하고 시원한 맛으로 먹고 싶을땐 고춧가루를 넣고 끓여 주면

 또 다른 새로운 맛의 냉이 된장국을 먹을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다진 마늘도 넣어주고~~

뽀글뽀글 끓고 있는 얼큰하고 구수하고 국물맛이  시~원한 냉이 된장국 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파도 송송 썰어 넣어 주면 시원한 맛이 한층 더해 진답니다.

드디어 얼큰하고 구수하고 속까지 시원~한 냉이 된장국이 완성 되었습니당~

 

겨울과 봄에 먹는 냉이는 우리 몸에 좋은 비타민c도 많이 들어 있고 아주 좋은 먹거리가 되지요.

국도 끓여 먹고 무침도 해 먹고 부침개도 해 먹으면 아주 좋은 냉이 입니다.

 

 

짬짬이 틈을 내서 캐다 먹는 냉이!!

 

정말 농촌에서 즐길수 있는 먹거리인것 같아요.

 

시골향이 느껴지고 촌스럽고 소박한 먹거리이지만,

 

울 가족들이 좋아하고 어린시절 친정엄마가 해 주시던 엄마 맛이 느껴지는 그런

우리 먹거리이지요.

 

어떠신가요?

 

오늘 저녁은 얼큰하고 구수하고 속까지 시원~한 냉이 된장국으로 준비하시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