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소박한 요리 이야기~~

#밤을이용한 요리#비내리는날 밤나무산 풀을 깍는 남편을 위해 만들어본 건강식밤부침개!!

웃골댁 2012. 8. 14. 09:06

 #밤을이용한 요리#비내리는날  밤나무산 풀을 깍는남편을 위해 만들어본 건강식밤부침개!!

 

비가 내리는 날에 무농약 밤나무 산에 풀을 깍으면 일하는 능률이 배로 오른다는 울 남편을 위해

 밤가루를 이용한 밤 부침개를 만들어 보았어요 

 

이른아침 새벽 4시반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밥맛이 없다고

미숫가루 한통을 타 가지고 무농약 밤나무 산으로 오르는 울 남편!!

 

언제나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남편을 보면 안스럽고 마음이 아픔니다.

 

그럴때면 또 생각나는 것이 울남편 좋아하는 건강식부침개에 시원한 막걸리 한잔!!

 

봄에 생밤으로 말려 두었던 밤을 지난번 방앗간에서 곱게 가루로 빵구워 왔습니다.

 

 여름철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않고

무농약 밤나무 산 풀을 깍는 울 남편 건강식밤부침개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요.

 

생밤을 말렸다가 가루로 빵구워 부침개를 만들어 보았는데

입에서 자꾸 땡기는 맛이 아주 좋았어요.

 

달착지근하고 고소한 맛이 느껴져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들도 무척 좋아 하네요.

울 남편을 위해 만들어보는 건강식밤부침개 입니다.

 

 

우선 밤부침개에 들어간 재료 :

말린 밤가루 두컵. 밀가루 한컵, 소금, 대파3뿌리, 감자 대1개.식용유,물 등

입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밤가루 부침개의 밤맛을 살리기위해 부 재료들은 거이 넣지 않고 했습니다.

 

 

 비가 내리는날 일을 하면 능률이 팍팍 올른다는 울 남편입니다.

 오늘도 열심히 예초기로 밤나무산 풀을 깍고 있지요.

 가끔 무농약 밤나무 산에서 만나는 반가운 꽃들입니당.

이름은 "누리장나무 꽃"이라고 하네요

 올해 삼년된 왕대추 나무 인데 많이도 열렸지요?

 가랭이가 찟어져라 열렸습니다.

 이 나무들 역시 비를 맞고 싱그러움을 만끽하네요

 봄에 생밤을 껍데기를 벗겨서 바짝 말려 두었던 밤을 방앗간에서 가루로 빵궈온 밤가루 입니다.

 밤부침개에 밤가루 이렇게 두컵을 넣고

 밀가루는 한컵!!

 물과 소금을 넣고 반죽을 풀어 줍니다.

이때 부침개 반죽을 한쪽 방향으로 풀어 주면 더 쫀득하고 맛이 좋은것 아시지요?

 몽글몽글한 덩어리들이 완전히 다 풀어질때까지 다 풀어주고~~

 대파3뿌리 잘 다듬어 채를썰어 넣어 주고 감자도 채를썰어 넣어 주었습니다.

대파가 아닌 쪽파도 좋습니다.

전 그냥 냉장고에 있는대파로 ~~

 울 남편 무농약 밤나무 산 풀을 깍고 10시 반 정도면 내려 온답니다.

깨끗히 씻고 마눌이 만들어 준 밤부침개 먹을려고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밤부침개 만들어 주었드니 역시 사진부터 찍느라고 바쁨니다.

 ㅋㅋ 알밤줍기 체험에 오시는 체험객들이 좋아하시는 막걸리 인데

울 농원을 찾아오시는 많은 분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밤부침개에 막걸리 입니당!!

무척들 맛있다고 다들 좋아하네요

 밤부침개 만들어 대기가 바쁨니다.

 금방금방 없어 지네요!!

 밤가루를 이용한 밤부침개 모두가 좋아하는 밤부침개가 제대로 되였네요.

내년에는 좀더 말려 두었다가 저희 농원을 찾아 오시는 분들과 함께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색도 예쁘고 먹음직스럽고 맛나겠지요.

비내리는날 무농약 밤나무산 풀을 깍는 남편을 위해 만들어본 건강식밤부침개!!

어떠신가요?

맛나보이는 건강식 이지요?

 

밤은 우리 몸에 좋은 영양분들이 골고로 들어 있어서 좋고

특히 생밤은 알콜성 치매예방이 좋고,

술드시는 분들 술을마시면 비타민 B군이 파괴되여

 비타민B1의 결핍으로 알콜성 치매를 유발할수 있다고 하는데

밤의 비타민 B1함량은 쌀의 4배이상으로 알코올 분해를 돕는 비타민 입니다.

비타민 C도 풍부하여 빈속에 술을 마실때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또, 밤속의 단백질이나 불포화 지방산은 간을 보호 하고

먹기도 편하고 뒷맛이 깔끔해서 옛날부터 주안상에 자주 오르 내렸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