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웃골농원 가족 이야기~

[미국언니댁에 미국에서 친구분이 오셨어요]

웃골댁 2013. 4. 13. 06:42

 

[미국 언니댁에 미국에서 친구분이 오셨어요]

 

미국언니댁에 미국에서 친구분이 오셨어요.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농해 오신지 어느덧 3년째를 맞이 하시고 계시는 스티브한 선생님댁!!

지난번에 명희 언니랑 친하게 지내시던 친구분(린다님)이 다녀가시고

이번에는 영 언니가 명희 언니집을 방문해 주셨답니다.

명희 언니와 스티브한선생님께서 미국에 살고 계실때 친하게 지내신 친구분이라고 하네요

 

오랜 미국 생활하셨다고 하는데 만두를 만드시는 솜씨가 아주 좋으시네요.

울 부부 오전내 일하고 오후에는 옆집 명희 언니내로 마실을 갔습니다.

함께 만두도 만들고 기역에 남을 추억을 만들기 위해 사진도담아 보고~~

 

왠지 주객이 전도된 분위기~~~ㅎㅎㅎ

울 명희 언니 팔짱끼고 쳐다보시고 계시고

 미국에서 손님으로 오신 영언니가 주방으로 들어가셔서 만두 만들 준비를 하고 계시네요.

선생님은 재미있으시다고 사진도 담으시구요~~

 

 

김치 다지고 두부 당면 고기,,,,,등 잠깐을 조물락 조물락 하시더니 금방 만두속을 만들어 내셨내요~~

 

 

명희 언니는 만두피를 밀으시고  영언니와 웃골댁은 만두를 만들고~~

고향이 경기도인 웃골댁은 어렸을적부터 만두를 먹어보고 좋아하는데 울 웃골지기님은 그렇지 않답니다.

우리가 귀농해 살고 있는 충남 부여!!

이곳은 구정 설 명절이 되면 흰떡국만 끓여 제사를 지내고 만두를 만들어 쓰지 않더군요.

그러다 보니 웃골지기님 처음에는 만두를 좋아하질 않았는데 요즘은 만두를 좋아하는 남편이 되었네요.

다 웃골댁 덕분이지요~~ㅋㅋㅋ

 

 

미국에서 오신  영언니와 웃골댁이 만들어 놓은  손만두 입니다.

예쁘게  잘 만들었지요?

이 만두를 보니 또 군침이 돌고 또 먹고 싶네요~~

 

 

굵은 멸치와 햇볕에 말린 무농약 표고버섯으로 육수를 내어 끓이신 만두국인데

구수하고 담백하고 국물맛이 시원한 김치 만두국입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모두가 둘러 앉아 맛있게 먹는 모습!!

정말 좋지요

만두국을 먹고 다 소화 되기도 전에 미국 언니들이 좋아 하시는 막걸리 한잔에 이야기꽃을 피우고~~ㅎㅎㅎ

늦은 저녁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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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산나물 뜻으러 가자고 하시면서요~~

 

다음날 오후 ,

 

 

스티브 한 선생님과 울 웃골지기님은 선생님댁 화덕 만들 재료를 구입하시러 시내에 나가시고

 

여자들 셋이서 산나물을 뜻으러 웃골 유기농 밤산으로 올라 갔지요~

봄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이맘때 쯤이면 나와 있을 고사리는  아직이고

지금은  원츄리나물이 나와 있어서 뜻기 시작했어요.

 

영언니 원츄리 열심히 뜻고 계시네요.

원츄리는 칼을 깊숙히 넣고 뜻어야 하는 산나물이지요.

 

 

영언니가 뜻어 주시면 명희 언니는 다듬으시고~~

이날 쑥을 뜻다 바로 산으로 올라 오셔서 명희 언니는 칼이 없어 결국 다듬는 일을 하셨답니다

 

 

영언니가 뜻어다 주신 산나물 !!

잘 다듬고 계시네요 ㅎㅎㅎ

 

 

저도 산나물 뜻고 산에 다니는것 무척 좋아하는데

영언니 산나물 뜻는것 무척  좋아하신다고 하시네요

명희 언니랑 두분이 재미있게 즐기면서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한참을 이러고 놀다 해가 뉘엿뉘엿하고 바람이 불다 보니 명희 언니가 좀 추우신가 봅니다

이제 그만 집에 가자고 ~~

 

그만 뜻어라 ~~

집에가자~~

조금만 더~조금만더~~

어머머 여기 또 있어~~ㅋㅋㅋ

 

너무 재미 있었어요ㅎㅎ

 

명희 언니 집에 갈려고 하시면 영언니 또 뜻어다 주시고 얼른 다듬으라 하시네요~~

 

 

아휴~~ 결국 울 명희 언니 산나물 보따리 들고 나 내려간다~~ 하시면서 먼저 내려오시네요~~

 

 

ㅋㅋㅋ영언니 같이 가자고 쫓아 내려 오시고 명희 언니 서둘러 발길을 돌려 내려 오시고~~

 

 

산나물을 뜻고 내려오다 웃골 무농약 표고버섯 하우스도 들렀습니다

무농약 표고버섯을 보시곤 좋아하시는 영언니!!

이렇게 재배하는것 처음보신다고 하네요~~

표고버섯도 따서 바로 드셔보시곤 향도 좋고 맛도 좋다고 하시네요.

표고버섯 생으로 드시면서 따시는 모습입니다.

 

 

한국에서의 생활 3년째가 되어 가시는 명희 언니 !

열심히 설명해 주시네요

버섯은 이런게 좋은거야 ~

버섯은 요럴때 따는거야~~하시면서요

 

"봐봐~~정말 예쁘지요"

명희 언니가 따신 표고버섯을 보여 주시면서 서로 비교도 해 보시는 모습입니다.

 

 

 

ㅋㅋㅋ 표고버섯 따셔서 양쪽주머니 한가득 담았다고  저 한테 이르시네요~~ㅎㅎㅎ

 

ㅋㅋ 울집무농약 표고버섯 홍보대사로 입명해도 될까요??

표고버섯 너무 좋아하시고 잘 드시네요~

 

 

무농약 표고버섯을 조금 따고

  웃골지기님이랑 스티브 한 선생님이 집에 오셨다고 하시길래 집으로 내려오는길입니다.

 

시내 나가셔서 사 오신 화덕만드실 재료들 나르시는 모습입니다.

열심히 잘 나르고 계시네요~~

 

두분이 어찌나 재미있게 하시는지 ~~

산나물 뜻으러 산에도 다녀오고 시장도 다녀오시고~~

저녁시간이 되어 산채 비빔밥 먹으러 갔습니다.

미국에서 오신 영언니 !!

명희 언니랑 즐겁고 재미있게 노시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고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만나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꼭 건강 조심하시구요 한국에서의 남은시간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