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소박한 요리 이야기~~

여름철 더위 생각하여 삼계탕 만들어 먹었어요!!

웃골댁 2009. 6. 1. 14:28

 5월 31일...

밭에서 일하고 논에서 모내기준비를 오늘은 했어요..

얼마 되지 않는 논농사 이지만  집에서 먹을 양식을 하기엔 좋지요~

옆동네에 사시는 시누님네  아이들 고무부가 트렉터로 논도 투드리시고 ,

트렉터가 빠져서 애도 먹고 속도 썩은 하루 였지요?

저녁시간이 되어 오니  걱정이 앞섭니다.

올 여름 이겨 낼려면 잘도 먹어야 하고 

 많은 일도 해 치울려면 몸에 좋은 건강식도 먹어야 하는데 ,

우리 가정 주부들은 늘 가족들 건강 챙기느라 걱정들이예요.

얼마전에 밤나무 산에 올라갔다가 캐다 놓은 잔대와  둥굴레가 있고 ,

옆동네에 사시는 형님이 주신 인삼 , 냉장고에 넣어 놓은 대추 ,마늘

저온창고에 저장해 놓은 웃골밤  이렇게 여러 가지가 있길래 오늘은 삼계탕을 만들어 보았어요.

 

 

 닭도 씻어서 준비하고 여러가지 재료를 준비해  닭속에 찹쌀 불길것과 마늘 대추 인삼을 넣었구요.

밤, 잔대도 넣으니 정말 구수한게 좋았어요

둥굴레는 봄에 캐어서 여러번 쪄서 말려 놓은것을 냉장고에 보관해 넣고,

 삼계탕 할때 조금씩 넣으니  닭냄새도 않나고 좋아요.

참, 황기는 없어서 넣질 못했어요,,,황기가 들어가야 더욱 좋은데요~~

 

 여러가지 재료들이 들어간 삼계탕 ~~보글 보글 끓기 시작한지가 한참~~

얼마를 끓어 열어보니 맛있는 삼계탕 완성되었어요!

쫄깃쫄깃하게 잘 삶아진 닭고기 ...

여름철 보양식으로 아주 좋아요...

초복은 아직 더 있어야 하지만 ,

  요즘 한번씩 해 먹을만한 더위 이기는 음식 인것 같아요.

정말 맛있게 잘 먹는 가족들을 보면 늘 줄겁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