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농사이야기

고추줄 이렇게 뗘 주고 있어요!!

웃골댁 2009. 7. 5. 18:13

요즘은 한낮에 너무 더워서 일을 할수가 없어요~~

그래서 오늘은 일찍 일을하고 쉴려고 서둘러 올라 왔지요.

고추밭에 고추줄을 뗘줄려구요~~

지금 세번째 줄을 뗘주고 있는데 조만간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해 줄려구요.

 

 

한줄 한줄 고추 줄을 뗘 주고 있어요 .

고추줄을 안 뗘주면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고추가 부러지고 쓰러지기 때문에 해 주고 있거든요.

 

 

고추줄을 뗘준 모습이지요?

고랑도 넓어보이고 다니기도 훨씬 수월하답니다.

 

 

두번만 뗘준 고추대의 모습인데요..

 비가오고 바람이 불면 부러지고 쓰러질 위험이 있어

 비오기 전에 얼른 해 주어야할 일이지요??

 

 

제가 등 뒤에 메고 있는 가방 궁금하시죠?

저 가방에 고추끈을 넣고 줄을 풀어가며 줄을 띠면  참 편리해요~~

들고 다니기도 그렇고 좀 불편했는데 이렇게 가방을 이용해 하다 보니 너무 좋아요~~

가방은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닐때 가지고 다니던 책가방인데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고추도 하나하나 살펴가며 이상이 있나 없나 보아가며 줄을 띠고 있어요.

많이 자란 고추대 정말 좋지요!!

고추고랑도 모두 풀을 하나하나  뽑아주고 ~~

고추가 줄거워하는 것 같아 정말 좋아요. 

어린 풋고추를 따다 물말은 밥에 찍어 먹어도 정말 맛있는 풋고추 !!

올 여름 우리의 좋은 먹거리가 될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