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내에 볼일이 있어서 다녀 오기로 했어요.
시내에 나가 시장도 둘러 보고 오는데 우무가 제 눈에 들어 오네요.
시어머님이 살아 계실적엔 우무로 묵도 잘 만들어 주셨는데 ,이제는 우무을 사서 먹어야 겠어요.
돌아가신 어머님이 해 주시던 시원하고 맛난 우뭇가사리 과일 냉채를 만들어 볼려고 우무 한모를 사가지고 왔어요.
가격도 한모에 1500원정도 하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는 우뭇가사리 과일 냉채 한번 만들어 볼께요.
우무는 바다에서 나는 해초인데 묵을 쑤기 전까지는 우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묵이 완성되고 우리가 시장에서 사서 먹을수 있게 되면 우뭇가사리라고 부르고 있다고 하구요~~
시장에서 사온 우무입니다...
한모 정도면 3~4명정도 먹을수 있는양이 되는것 같아요.
우뭇가사리 냉채에 들어갈 과일이예요..
전 제철 과일을 넣은 냉채가 식구들이 좋아해서 가끔 해 먹고 있거든요.
우선 재료는 우무 한모에 복숭아 1개, 사과1개.밤 4톨,오이반개,방울 토마토 4~5개정도 이예요.
우선 우무는 채를 썰어서 준비하고
오이도 채썰고,
복숭아는 채를 썰어서 준비하고
(복숭아를 채썰어서 설탕 물에 담가 놓으면 색이 누렇게 변하지 않습니다.)
사과도 채를 썰어서 준비하고
*사과도 채를썰어 설탕물에 담가 놓으시면 누렇게 되는것을 방지할수 있어요*
(이번 사과와 복숭아는 아시는 분께서 주셨어요.
농사도 과일 농사를 많이 지으시는데 당도가 높아 많은 분들이 자주 찾으시는 농가 이십니다...
늘 해년마다 이렇게 주셔서 감사히 잘 먹고 있어요...)
알밤도 잘깍아 채를썰어 준비했어요.
얼마 있으면 알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전 저희 농원에서 작년에 수확한 밤이 조금 남겨놓고
음식을 만들때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음식에 사용을 해 보니 맛도 좋고 보기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게 정말 좋아서 많이 사용을 한답니다.
여러가지 준비한 재료들을 채 썰어서 준비가 다 되었으면 우무에 소금은 아주 적게 조금 밑간만 하고
매실 액기스로 새콤 달콤하게 섞어주면 되어요.
하지만 매실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매실 향이 넘 진해 않 좋을수 있으니
밥수저로 두 수저 정도 넣으시면 좋아요.
마지막으로 생수를 적당량 넣고 얼음을 넣어 시원하고 맛있는 우뭇가사리 과일 냉채를 즐기실수 있답니다.
저희 웃골 농원에서는 9월초부터 알밤줍기 체험행사를 매년하고 있습니다.
많은 도시민들이 오셔서 알밤도 줍고 맑은 공기도 마시고 하루를 줄겁게 보내고 가신답니다.
알밤은 주우신 양의 10%를 드리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알밤줍는 재미도 느끼시고 수확의 기쁨도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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