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알밤을 줍고 내려오다 고추밭 앨 들렸어요 .
요즘은 작은 애 고추가 한참 맛이 좋은 시기이고 먹기도 딱 좋은 시기 인것 같아요.
이맘때 애고추를 따서 밀가루를 무쳐 찜통에 쪄서 무쳐 먹으면 너무 맛이 좋거든요~~
밤나무 알밤 주으랴 시장갈 시간도 없고 시골 농촌은 텃밭에서 이것 저것 많은 찬거리도 생긴답니다 .
그래서 오늘은 애고추 무침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고추무침에 들어갈 재료 : 애고추 ,밀가루,고추가루, 파 ,마늘,진간장조금 집간장조금,통깨,들기름, 다시다조금등...
우선 고추 밭에서 애고추를 따서 꼭지띠고 잘 다듬어 씻어 서 준비를하고~
고추가 좀 큰것은 반으로 잘라 주었어요.
먹기 좋게요~~
쌀가루도 좋은데 전 밀가루가 좋아 그냥 밀가루로 했어요.
씻어 놓은 고추에 물기가 있으니 고추에 밀가루도 잘 무쳐 지네요.. 골고루 잘 묻은것 같지요~
찜통에 고추를 넣고 살짝 쪄서 건져 놓은 모습입니다..
약 10~15분 정도 찌면 고추가 아주 먹기 좋은 상태로 잘 쪄지거든요~
고추 무침에 들어갈 양념들을 준비하고 고추가 좀 식었으면 양념들을 넣고 살살 무쳐 주면 되는데...
이때 맨 먼저 들기름을 먼저 넣고 고추가루, 파 ,다진마늘 순으로 넣는것이 좋습니다..
들기름은 가루를 묻쳐서 쪘기 때문에 서로 엉기지 말라고 먼저 사용을 했습니다.
요리 무치고 조리무치고 살살 무쳐주셔야 고추도 뭉게 지지않고 맛이 좋은 고추 무침이 되거든요~~
가끔은 매운 고추도 씹히는 맛이 입맛도 개운하고 쉽게 우리 시골에서 해 먹을수 있는요리 인것 같아요.
어때요~~ 오늘 애고추 무침 맛나보이시나요?
오늘 저녁 매뉴로 좋을것 같지 않나요?
애고추 무침으로 오늘 저녁 반찬 한가지 준비 해 보심이 좋을것 같은데요~~
수수하고 구수한 시골 밥상 ~~요즘 이렇게 먹고 있어요..
맛나게 드셨으면 추천도 한번 꾹 ~~ 눌러 주시는 샌스~~어휴 멋지셔요~~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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