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과 함께하는 자유 게시판~

우리나라에서 가장길고 세계에서도 길다는다리!!

웃골댁 2010. 1. 16. 19:32

 저희 부부는 지역 의용소방대에서 활동을 하고 있어요.

 오늘은 모처럼 남자 소방대에서 부부동반으로 인천 월미도와 인천대교 나들이를 간다고 하네요.

아침8시에 모여서 출발하였어요.

 그전에 도시에 살땐 가끔가던 곳이 였는데 ,

 시골로 귀농하고 어쩌다 찾는 월미도는 많이 변해 있어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참으로 오랜만에 밝아 보는 월미도 입니다.

월미도를 오면서 한중 문화 전시관이라는 차이나 타운도 들려 보았어요.

이런 저런 구경거리도 있긴 하였어도 날씨가 추워서 인가 사람도 별로 없고 무척 썰렁하더군요.

우선 월미도에서 점심을 먹고 유람선을 타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길다는 인천대교를 구경 했어요.

인천 대교는 세계에서도 5~6번째로 길다는 다리입니다.

다리의 바닥에는 열선이 깔려 있어 겨울 철에 눈이 많이 와서 도로가 결빙되는 것을  것을 막아 준다고 하네요.

정말 우리 나라의 건설수준이 이렇게 날로 발전해 가니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뿌듯해요.

유람선을 탓는데 갈매기들이 어찌나 많든지?

정말 바닷가의 모습이 너무 정겹고 아름답고 좋았어요.

 반짝이는 물결과 갈매기들이 너무 예쁘지요~~

출렁이는 바닷 물결을 따라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의 갈매기네요.

 배를 타기전 잠시 구경을 하고 있는데 비둘기와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볼수가 있었어요.

 

 비둘기와 먹을 거리도 나눠드시고 홀로 계신 모습이 좀 외로워 보이시기는 했는데,

 이렇게 비둘기와 이야기를 나누시는 모습이 무척 흐뭇해 보이더군요

어르신이 먹을꺼리를 드시면서 나눠주면 어찌나 잘 받아 먹고 주워먹고 하던지~~

저희 시골에서는 골치꺼리인 비둘기가 이곳에서는 사랑도 받네요.

 비둘기들이 꺼리낌도 없이 먹이를 잘 주워 먹고 있어요.

농촌에서는 심어 놓은 곡식을 다 빼먹고 뽑아 놓아 미움 덩어리 였는데,

 이렇게 도시에선 외로운 노인의 벗이 되어주니 따뜻한 마음이 생기더 군요

 

 

 저희는 양지 바르고 햇볕이 잘 드는곳으로 나와 바닷 바람도 쐬고 갈매기 구경도 했어요.

고구마 튀김과 과자로 갈매기에게 먹이도 주워 보았답니다.

 빛에 비취는 바다물결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요~~

 먹이를 주면 서로 받아 먹겠다고 날아드는 갈매기들입니다.

 항구의 굴둑마다 연기가 피어 올라 발전하는 월미도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어요.

 햇살이 비친 바다도 아름답고 갈매기도 무척 아름다워요~~

 

 

 먹이를 주면 서로 채가는 모습입니다.

 손으로 들고 주면 먹이도 낙아채 가는 갈매기도 있어요...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 듯 말듯 다가오는 갈매기들입니다.

배를 타고 좀 움직이다 보니 인천대교가 눈에 들어 왔어요.

 다리를 건너 요금소에 요금을 내고 잠시 쉬는 공간에서 한장 담아 보았어요.

옆지기님 친구분이 찍어 주시더군요.

 늠름하고 씩씩해 보이는 인천대교 모습입이다.

다리 기둥 밑에 둥그런 모양은 배들이 지나 다니면서 부딪혀도

 충격을 완화할수 있도록 설계되어 만들어 진 곳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다리 밑으로 많은 배들이 지나다니니  다리 충격을 방지하는것이겠지요.

 다리의 끝과 끝을 쳐다 보아도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정말 길고 아름답고 멋진다리입니다.

 ㅎㅎㅎㅎ 늘 장난기 가득한 울 옆지기입니다...

늘 항상 같이 하니 마음도 편하고 누구보다도 제 마음을 이해를 잘 해주는것 같아요.

겨울철 농한기를 맞이해  모처럼 좋은 나들이를 다녀 왔어요.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 지시고 ,

항상 행복이 함께하는 그런 날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