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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봉사회 무료급식 하는날!!

웃골댁 2010. 2. 12. 04:41

 오늘은 며칠째 비가 내리고 있다 ..

설 명절이 다가오는데 비가 오고 눈이 오니 걱정이 앞선다.

또 며칠 동안은 택배 작업에 너무 바빠서 부여 시내도 못가고 계속해서 알밤을 깍아서 택배 작업을 했다

마음이 답답하고 설 명절이 다가오니 쓸쓸한 생각이 든다.그전 같았으면 어머님이 계셔서 덜 외로웠는데 말이다.

 오늘 아침은 며칠전 부터 약속이 되어 있었던 무료 급식 봉사가 있는날이다.

울옆지기님과 서둘러 택배 준비를 해 놓고 9시30분까지 적십자 사무실에 도착을 해 보니

몇분의 회원님과 회장님과 군부회장님이 오셨다.

늘 만나면 반갑고 고마운 회원님들이시다 . 이렇게 여러 명과 같이 봉사를 하면 즐겁고 마음이 뿌듯하다.

 오늘 급식할 음식을 서둘러 준비를 해야 한다

비가 오다 눈으로 바껴서 오니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어떻게 오실까 ? 좀 걱정도 되어진다.

다듬고 썰고 ,지지고 볶고 해서 우리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드릴 음식을 준비 했다.

오늘 요리는 돼지고기 불고기와, 김치, 고사리나물볶음,새우무우국이고 떡도 인절미로 준비를했다.

 

 맛있게 음식을 하고 계시는 박승배군 부회장님이시다. 우리 면의 직전 회장님이시기도 하구~~

 늘 우리 적십자 봉사에 빠지지기 않고 참석하시는  두분 회원님이시다.. 너무 자랑 스럽고 늘 존경스럽다...

 

 이번에 회장님으로 다시 선임되신 조연희 회장님 이시다... 모든일에 열심히 최선을 다하셔서 늘 부럽다..

 

 

 빠른 손 놀림으로 돼지 불고기를 버무리고 계시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봉사하는 마음이 한결 편하고 고마운것 같다.

혼자서 이렇게 봉사를 하라고 하면 할수 없을것 같다 .

하지만 , 주위에 열심히 봉사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조금이라도 봉사를 할수 있는것 같다.

 늘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 왔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 가면서 많은 부분을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야 할것 같다.

 우리의 자식들을 위해서 아니 우리 자손들을 위해서라도 봉사는 꼭 필요한것 같다.

 누구 하나가라도 어둡고 그늘진 곳에 조그마한 불빛을 비춰 준다면 얼마나 따뜻하고 좋을까? 생각해 본다.

 날씨가 비가 오고 눈이 와서 할아바지 할머니들이 많이 오시질 못해 좀 아쉬웠다 .

만들어 놓은 음식도 많고 밥도 많이 했는데 날씨 관계로 못오신분이 있으니 마음이 아프다.

 이번 무료급식 봉사에는 인절미도 한말 준비를 해 주셨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얼마나 좋아 하신지모른다..

 열심이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해 준비한 고사리나물과 돼지 불고기, 김치다....

 우리 내산면의 회장님이 인절미를 접시에 담고 계신다...

 드디어 모든 음식 준비가 끝나고 배식 시간이 되어 배식을 할수 있었다...

 준비한 반찬을 할아버지 할머니를 생각하면서 식판에 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우리 내산면 봉사에는 군지부 감사님도 오셨다. 같이 배식도 도와 주시고  솔선 수범해 주시는 모습들이 너무 좋다..

 날씨가 비도 않오고 좋았으면 많은 분들이 더 오셨을텐데 좀 아쉽다.다른적 같았으면 빈 의자가 없었을 텐데...

눈이와서 미끄럽고 비가 와서 구질구질하고 기분이 우울하다...

늘 이렇게 급식을 하는 날이 되어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뵈면 3년전 돌아 가신 시어머님 생각이 난다.

울 옆지기님이랑 같이 이렇게 적십자 회원이 되어 같이 봉사를 할수 있다는것이 무적 자랑스럽고 좋다.

혼자 개인적으로  봉사를 하라고 하면 잘 못할 것 같다. 그래도 많은 분들과 함께 할수 있어서 조금이라도 할수 있는것 같다.

늘 소중히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 해야 겠다는 생각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수 있는 하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