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진첩♡

시골에서도 오랜만에 보는 토종개구리입니다...

웃골댁 2010. 6. 9. 10:00

 점심을 먹고 더운시간이라 잠시 쉬었다 우렁이를 넣어 놓은 논에 다녀왔어요.

참으로 반가운 손님을 만났지요..

누구냐구요?

바로 요놈!! 토종개구리 입니다.

농촌 들녁에서 개구리우는 소리가 들려도 요즘은 황소개구리들이 많았었는데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우리나라 토종개구리를 보게 되었어요.

무척 반갑데요~~

저도 모르게 주머니 속의 디카로 손이가고 몇장 연신 찍기 시작했구요~~

이렇게 사진 모델도 되어 주어서 고마운 토종개구리이지요.

 

 윤기도 반질반질  아주 잘 생긴 토종 개구리입니다.

 우렁이를 넣어 놓은 논인데 우렁이가 물고를 통해서 흘러내려가지 말라고 쳐 놓은 망인데

개구리가 이곳에 걸려서 논으로 못들어가고 있었어요

 디카를 들이대자 놀래서 눈이 더 동그래졌습니다...

 조금지나서는 도망도 않가고 한참 저랑 놀고 사진을 찍어도 가만이 움직이지 않고 있더군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개구리 입니다..

 

 

 

 

 한참을 놀다 물속으로 첨벙 뛰어 들어 갔지요~~

 이른 봄이면 개구리 알도 많이 보곤 하는데

 이렇게 토종개구리를 보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

외래종 황소개구리가 많이 생겨나서 우리나라 토종개구리도 없어지고 

 자연의 천적들이 없어지다 보니 보기가 무척 힘든것 같아요.

자연이 살아 있고 토종이 살아 있는 날까지 함께 생각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때인것 같아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늘 작은 것이 나마 우리 것을 소중히 생각하는 하루하루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