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소박한 요리 이야기~~

^*^봄 향기 가득하고 입맛 돋궈주는 달래 된장찌게!!^*^

웃골댁 2011. 2. 20. 10:30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느낌

우리 몸과 입맛으로도 느낄수 있는 그런 날들인것 같습니다.

겨우내 먹던 묵은지에 입맛이 없어지고 ,

새로운 새것이 먹고 싶어지는 봄 날씨지요~~

오늘 모처럼 시장에 다녀왔어요~~

딱히 눈에 들어오는것도 없고 무엇을 해 먹을까?

한참 망설이고~~

그래도 입맛 땡기는것은 봄을 기다리는 냉이와 달래인걸~

달래 한단, 두부 한모 사 가지고 투덜 투덜 집으로 돌아 왔지요.

오늘은 달래 된장찌게 끓여서 봄 입맛을 달래보려구요~~

 

 

*달래된장찌게에 들어갈  재료입니다.

:달래1단, 두부 반모, 양파1개, 청양고추 3개, 대파한뿌리, 표고버섯3개 ,

 다진마늘, 된장한수저반,햇볕에 말린 표고버섯가루,등

 

 

*쌀뜨물을 이용하면 좋았는데 쌀뜨물이 없고,

오늘은 육수를 만들어 사용했어요.

:육수에는 다시마조금, 굵은 멸치 조금, 건표고조금입니다.

우선 준비한 굵은 멸치와 다시마 ,건표고버섯을 넣고

30분정도 끓여서 육수를 만들어 주었구요~~

 

처음에는 팔팔 끓기 시작하면 ,

중불에서 30여분 정도 더 끓여서 육수를 만들어 주고,

조리로 받쳐서 다시마와 멸치를 건져내 주었구요~~

 

된장도 한 수저 반 정도 준비를 했습니다.

 

육수를 만들어 놓은 국물에 된장을 풀어 준비하고~

양파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하고

반모 준비한 두부도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서 준비하고~~

표고버섯도 작게 썰어서 준비하였구요~~

국물이 끓으면서 썰어 놓은 양파, 두부, 표고버섯을 넣어 주었어요.

얼큰한 청양고추와 대파도 썰어서 넣어 주었구요~~

위 재료들이 들어가서 끓기 시작하면 불도 약간 줄여 주어서 좀더 끓여주었구요~~

마지막으로 뚜껑을 열어 놓고 달래도 넣어 주었지요...

이때 햇볕에 말린 표고가루도 반수저 정도 넣어 주면 아주 좋아요~

구수하고 달래향과 표고향이 어우러져 더욱 맛이 좋아 지거든요~~

 

뽀글뽀글 끓고 있는 봄 향기 가득한 달래 된장찌게입니다.

 

입맛없는 요즘 ,

 새로운 봄 음식이 먹고 싶을때 우리 입맛을 돋게 하지요~~

 

자,~~

드디어 잘 끓여진 달래 된장찌게 완성이요!!

 

달래도 먹고 두부도 먹고 봄 향기 가득한 달래 된장찌게~~

봄이되면 꼭 찾게 되는  아니 한 두번은 꼭 먹어 주어야

 봄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봄 음식들인것 같아요.

달래와 냉이 봄을 맞이 하고 보내면서 어느 가정이나 한두번은 먹고 지나가구요.

 

 

달래는 예로부터 '들에서 나는 약재'라고 해서,

 

봄에 가장 먼저 임금님께 바치던 고급 식품이였다고 하잖아요~~

 

 

탄수화물, 칼슘, 인, 철 등의 무기질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으로

 

특히 칼슘이 100g당 169mg이 함유되어있고,

 

 

또한 달래는 맛이나 향이 마늘과 유사해서

 

'산마늘, 들에서 나는 약은 마늘' 이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달래의 알리신은

 

황산화기능, 항암작용 등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높여주어 저항기능을 키워주는 건강식품이라고 합니다.

 

춘공증을 달래주고 입맛을 돋궈주는 달래!!

어때요~~

 오늘 저녁 메뉴~~

달래 된장찌게!!

 

가족들과 행복하고 맛있는 즐거운 저녁시간이 되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