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이야기~~

한국에서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짓기 시작하셨어요!!^*^

웃골댁 2011. 3. 25. 09:30

지난해 봄" kbs-2tv 아름다운 귀촌" 방송을 인연으로

미국 샌디애고에서 충남 부여로 오신 스티브 한 선생님께서 오셨습니다.

2010년 가을 한국으로 아주 들어 오시고 제가 살고 있는 충남 부여군 내산면 주암리에 새 둥지를 틀기 위해 오셨지요.

 그때 오셨을때 집지으실 땅도 계약하시고 이제 부여 군민으로 함께 살아 가게 되셨답니다.

가을에 집을 시작하실려고 고사도 지내시고 이리 저리 분주한 날들을 보내셨구요~~

 

올 봄이 되면서 드디어 집을 짓기 시작하셨지요.

함께 이웃이 되셔서 살아 간다는게 얼마나 행복하고 좋은지 몰라요.

함께 이야기를하고 함께 웃고 누군가와 소통을하고 공감 할 수 있다는 것이 크나 큰 행복이구요~

마을분들이 함께 나오셔서 축하도 해 주셨구요~~

비가 오는 날 이였지만 마음만은 부자가 된 하루였습니다.

고사하면 시루떡에 돼지머리 , 사과, 배, 막걸리등의 음식들을 놓고 지신님께 신고를 하는 건가요?

 

방송을 통해 참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였어요.

이분들이 우리마을에서 살아가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야 할텐데 걱정도 되구요~~

 

하나 하나 차곡차곡 정을 만들어 가고 웃음이 넘쳐나는 마을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할것 같아요

이런 마음을 가지고 두서너달이 지났어요.

드디어 집을 짓기 시작을 하셨지요.

 

차근차근 꼼꼼하게 챙기시는 두분 선생님을 뵐때면,

 급하다고 서두르는 울 부부는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자!! 하고 되새겨 본답니다.

몇달간의 힘든 과정을 통해 하나의 둥지 , 새 보금자리가 만들어 지겠지요.

한국에서의 새 보금자리가 늘 이분들께 행복하고 웃음이 가득한 그런 보급자리가 되길 하루하루 기도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방송이 기회가 되어 좋은 인연을 만났지만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도 아주 중요하지요.

서로 이해하고 나누고 정이 있는 농촌마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새 둥지가 다 지어지고 새로운 보금자리가 완성되어 지는 날까지

늘 즐거운 일만 있으시길 바래 봅니다.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지만 그래도 행복한 일 인것 같아요.

귀농후 5년되어서 우리 부부도 새로운 집을 짓고 살고 있어서요..

두분들이 느끼시는 마음을 조금은 이해를 할것 같아서요.

늘 두분이 건강하시길 기도하면서 좋은 인연 함께 할수 있어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