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표고버섯 이야기~

[무농약표고버섯과뻥튀기]표고버섯을 보니 뻥튀기 생각이 났어요.

웃골댁 2012. 2. 26. 23:16

오늘은 표고버섯을 땃어요,

표고버섯을 따는데 뻥튀기 생각이 간절 했습니다.

 무슨 이야기냐구요~~

구정때 먹고 남은 흰떡살로 저희 집에서 만들어 먹는 뻥튀기입니다.

요즘 봄이 되고 햇볕도 좋고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무농약 표고버섯을 수확하고 있는데 봄 버섯이라 화고성 표고버섯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백화고로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니 흰떡살로 튀겨놓은 뻥튀기 생각이 나더러구요~~

 

무농약표고버섯과 흰떡쌀 뻥튀기 !!

정말 예쁘게 닮은것같아요.

 한번 보실래요?

 

 

햇볕이 좋은 시간에 수확을 하고 있는 무농약 표고버섯입니다.

중저온성 품종의 표고버섯인데 요즘 한참 화고로 잘 자라고 있어요.

표고버섯은 수확후 선별이 끝나면 슬라이스로 썰어서 햇볕에 말리게 됩니다.

이렇게 뽀얀하고 예쁘게 자라는 화고성 표고버섯을 보면

 버섯등이 쫙~쫙 갈라진것이 마치 뻥튀기를 튀겨 놓은 모습과 너무 닮았습니다.

 뻥튀기를 좋아하는 웃골댁 정말 좋아하지요~~

3년째 표고버섯을 수확하고 있는 표고목인데 표고버섯도 나오고 운지 버섯도 나와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운지 버섯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무농약 표고버섯사진입니다.

또 한가지 화고성 표고버섯과 뻥튀기를 이야기했으니까 비교도 한번 해 보고

구정에 먹고 남은 흰떡쌀을 말려서

 나만의 방법으로 뻥튀기를 만들어 먹는데 우리만의 노하우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구정설에 먹다 말려두신 흰떡살이 있으시면 웃골댁 방법대로 만들어 보시지요?

 

전 구정에 먹고 남았던 흰떡살을 시원한 곳에서 잘 말려 두었어요.

이때 따뜻한 곳에서 흰떡살을 말리면 쪼개져서 부스러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반듯이 시원한 곳에서 말려 주어야 합니다.

시원한 곳에서 바짝 잘 말려 두었던 흰떡살입니다.

말려두었던 흰떡살 뻥튀기로 튀겨서 아이들 간식으로 주면 아주 좋거든요.

뻥튀기도 일반가정에서 전자랜지를 이용해 먹고 싶을 만큼 조금씩 튀겨 먹으면 아주 좋아요.

고소하고 입안에서 살살~~어른 아이 모두가 좋아하는 간식거리가 된답니다.

잘 말려진 흰떡살을 한주먹 정도 전자랜지용 용기에 넣어서 2분정도 돌려 주면 됩니다.

시간은 량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흰떡살 한주먹 정도면 2분정도가  딱 좋습니다.

2분을맞춰 놓고 돌려 주었습니다.

살살 튀겨 지기 시작하더니 한주먹의 흰떡살이 제법 많아 보이는 뻥튀기가 되였어요

사실 우리가 시장이나 마트에서 사 먹는 뻥튀기들은 사카린등이 들어가 사실 별로 좋질 않은데  ,

이렇게 집에서 손쉽고 간단하게 해 먹을수 있으니 정말 좋아요.

 

뻥뻥 튀겨진 뻥튀기와 무농약 화고 표고버섯 !

정말 갈라진 표고버섯 등 모양이 마치 뻥튀기를 튀겨 놓은것 같지 않은가요?

 

잘 튀겨진 뻥튀기와  표고버섯입니다.

구정설에 먹고 남은 흰떡살을 잘 말려서 이렇게 뻥튀기로 튀겨서 가족들 간식도 만들고,

버리지 않아도 되고 정말 좋을 것 같지 않나요?

혹시  말려둔 흰떡살이 있다면 한번 만들어 보시지 않을래요?